"저, 저게 뭐야..." 전설의 이천수 사커킥을 지켜본 뒤 98년생 여성 심판이 보인 반응

VAR이 없어서 천만다행이었던 저 장면.

2023-02-11     이기타

흔히 심판 하면 남성들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실제로 대부분 프로 무대 심판은 남성들 위주로 꾸려진다.

남녀 구분은 없지만 체력이 중요한 위치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최근 유럽 무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여성 심판들.

한국 역시 여성 심판이 없는 건 아니다.

과거 이천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여성.

주인공은 윤보희 심판.

놀랍게도 98년생 어린 나이에 벌써 심판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참고로 1~5급까지 나뉘어있는 심판 자격증.

2급은 대학교 부심까지 가능하고, 1급을 취득하면 프로 무대에도 나설 수 있다.

여러모로 특이한 이력에 화제를 모은 이 영상.

특히 전설의 말디니 사커킥을 눈앞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다양한 판정 기준을 언급하며 보여준 이천수 반칙 모음.

말디니 사커킥을 보자 윤보희 심판 역시 웃참에 실패했다.

심판 입장에서 어이가 없었을 사커킥.

행위 자체만 보면 바로 퇴장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당시 적발되지 않고 넘어갔던 이천수.

경기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주심도 보지 못했다.

VAR이 없어서 천만다행이었던 저 장면.

한국의 월드컵 역사도 바뀔 뻔했다.

사실 주심 입장에서도 쉽게 포착하기 어려웠던 상황.

그만큼 이천수의 사커킥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아무튼 이 모습이 화제가 되며 조회수 600만 이상을 기록한 영상.

아직 프로 무대에 나서진 못해도 일찌감치 팬들에게 제대로 인상을 남겼다.

분명 쉽지 않은 1급 심판 자격증.

그래도 2급까지 올라온 만큼 언젠가 프로 무대에서 꼭 볼 수 있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