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축구를 해?" 경기 내내 나홀로 독박 축구 펼치며 상대를 씹어먹은 '이강인'

최근 마요르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강인 이적설.

마요르카 입장에서 팀 핵심이라 쉽게 놔줄 수 없는 이강인.

반대로 이강인 입장에선 브라이튼, AT마드리드의 제안이 들어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타 팀에게도 탐나는 재능.

최근 카디스전에선 마요르카가 왜 이강인을 팔 수 없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초반부터 마요르카 공격 중심엔 언제나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을 거치지 않고는 볼이 돌질 않았다.

전방과 후방을 막론하고 어마무시했던 이강인의 영향력.

대부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운반책 역할을 맡았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적 역량도 빛났다.

올 시즌 들어 부쩍 이강인이 달라진 모습 중 하나다.

원래 장점이었던 킥력 역시 돋보였다.

이강인의 크로스는 마요르카에서도 몇 안 되는 공격 패턴 중 하나다.

중원에서 볼을 돌릴 때 마요르카 선수들 대부분은 이강인에 의존했다.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영향력이었다.

혼전 상황에서도 특유의 탈압박 능력을 선보였다.

이러니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팔 수 없다.

하지만 이강인의 맹활약에도 받아주지 못한 동료들.

중원에서 어마어마한 패스를 뿌렸음에도 결정짓지 못했다.

짧은 순간 드러난 이강인의 모든 장점.

탈압박부터 시야, 패스 궤적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키패스 부문 라리가 7위에 오른 이강인.

팀은 0-2로 패했지만 이번에도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왜 타 팀이 이강인을 원하는지, 마요르카가 왜 팔지 못하는지가 드러난 경기.

앞으로 이강인의 이적설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