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하며 PL 클럽 입단..." 공교롭게도 '베컴 아들'의 데뷔전 상대가 된 K리그 클럽

앞으로 꾸준히 성장해 1군 무대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길 응원한다.

2023-01-08     이기타

베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리킥.

특유의 킥 모션과 화려한 궤적으로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물론 프리킥 외에도 수없이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였다.

 

킥을 찰 때면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베컴.

멋과 실력 모두를 겸비했다.

Sportskeeda

이젠 과거 영상에서나 볼 수 있는 베컴의 프리킥.

공교롭게 베컴의 둘째 아들 로미오가 이 능력을 제대로 물려받았다.

Elle

한때 꼬맹이였던 2002년생 로미오.

어느덧 훌쩍 자라 만으로 20세가 됐다.

로미오에겐 앞서 말했던 대로 특별한 재능이 있다.

바로 범상치 않은 프리킥 능력.

로미오가 공개하며 화제가 된 이 영상.

킥 자세부터 궤적까지 아버지의 그것을 완벽히 빼닮았다.

 

현재 로미오는 실제로 아버지의 길을 따라 축구선수로 활약 중이다.

2019년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해 성장을 도모했다.

로미오가 데뷔에 성공한 건 2020-21 시즌.

2021년 9월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리저브 팀 소속으로 3부리그 토멘타 FC전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로미오는 폭풍 성장을 하며 리저브 팀에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2021-22 시즌에도 리저브 팀에서 대부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공교롭게 데뷔골 역시 프리킥으로 만들어냈다.

 

20경기 2골 10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낸 로미오.

지난 7월 바르샤와 친선 매치에서 1군 멤버로 첫 경기까지 소화했다.

Marca

그러자 로미오를 주목한 PL 구단 브렌트포드.

지난 9월부터 로미오를 B팀에 합류시켜 훈련을 진행해왔다.

여기서 두각을 드러냈는지 올 겨울 로미오의 임대 영입까지 확정지었다.

아버지 베컴과 함께 마무리한 임대 계약.

단기 계약이지만 향후 로미오의 활약 여하에 따라 정식 일원이 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공교롭게도 로미오의 비공식 데뷔전 상대는 K리그 클럽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다가오는 2월 3일 아틀란틱 컵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하게 된 브렌트포드 B팀.

로미오 입장에서도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뭔가를 보여줘야 할 매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과거 FC서울 시절 LA 갤럭시의 베컴을 상대했던 이청용.

이번에 출전한다면 아버지와 아들을 모두 상대하게 된다.

아무튼 이제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성장을 이어갈 로미오.

앞으로 꾸준히 성장해 1군 무대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romeobeckham' 인스타그램, 'MLSNEXTPRO'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