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주전 경쟁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을 받고 '케인'이 보인 반응

아직 4경기 했을 뿐.

2022-08-29     이기타

PL 내에서 최다 합작 득점을 기록한 손-케 듀오.

지난 시즌을 거치며 자타공인 최고의 콤비가 됐다.

특히 손흥민 득점왕 과정에서도 케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이끈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두 선수의 흐름은 다르다.

 

 

개막 이후 4경기 4골로 최고의 출발을 보여준 케인.

반면 손흥민의 경우 4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교체 아웃되는 일이 잦아졌다.

 

 

 

노팅엄전에서도 케인은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자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손흥민 관련 질문을 받았다.

"과거에 없었던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실 팀 입장에서 긍정적인 두 선수의 경쟁.

케인 역시 주전 경쟁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특히 히샬리송의 역량에 대해 칭찬했다.

"히샬리송은 훈련장 뿐 아니라 출전 기회가 있을 때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다."

 

 

더구나 올 시즌은 챔스까지 참가하게 된 토트넘.

두터운 스쿼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와 동시에 케인은 손흥민의 부진과 관련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이 아직 득점을 못해서 실망스러울 순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너무나 중요한 선수다."

 

 

여전히 손흥민에게 신뢰를 보여준 케인.

무엇보다 초반 부진으로 손흥민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당장 손흥민 뿐 아니라 케인 역시 초반 부진했던 이력이 있다.

최근 9시즌 간 케인의 8월 성적과 최종 결과를 보면 더욱 체감할 수 있다.

 

 

2014-15 시즌 : 2경기 0골 (리그 34경기 21골)

2015-16 시즌 : 4경기 0골 (리그 38경기 25골 - 득점왕)

2016-17 시즌 : 3경기 0골 (리그 30경기 29골 - 득점왕)

2017-18 시즌 : 3경기 0골 (리그 37경기 30골)

2018-19 시즌 : 3경기 1골 (리그 28경기 17골)

2019-20 시즌 : 3경기 2골 (리그 29경기 18골)

2020-21 시즌 : 8월 경기 X (리그 35경기 23골 - 득점왕)

2021-22 시즌 : 2경기 0골 (리그 37경기 17골)

현재 : 4경기 4골

 

Bleacher

 

케인 역시 초반 무득점 침묵에도 득점왕 오른 적이 꽤 있다.

게다가 손흥민도 슬로우 스타터 모습을 보인 적이 잦다.

겨우 4경기 무득점으로 실망하기엔 너무 이르다.

 

 

한편 마지막으로 히샬리송의 중요성을 강조한 케인.

손흥민이 부진할 때 히샬리송의 활약은 팀 입장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다.

그 사이 귀신처럼 회복할 게 분명한 손흥민.

결국 시즌이 끝난 뒤엔 "역시 손흥민이다" 소리가 나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