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축구'에서 가장 욕 많이 먹으면서도 아무나 못하는 포지션

이제 비난보다는 격려로 대해주자.

2021-11-11     이기타

과거 이 포지션은 타 포지션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억울하지만 대부분 이들의 인식이기도 했다.

 

 

당장 학창시절 축구를 할 때도 이 포지션은 애매한 친구들의 담당 자리였다.

이 포지션의 정체는 바로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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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반대항 축구를 할 때면 다음과 같은 라인업이 구성됐다.

풀백의 경우 돼지1과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친구가 주로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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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이 좋거나 싸움 잘 하는 친구들은 어김없이 공격을 담당했다.

풀백은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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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학창시절 때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군대를 간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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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짬찌들의 주요 포지션이었던 풀백.

하지만 최근 들어 이 포지션의 중요도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월클 풀백의 존재가 경기 판도를 뒤바꾸곤 한다.

당장 리버풀만 보더라도 월클 풀백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사실 알고보면 풀백은 그 어떤 포지션보다 인정받아야 한다.

남들이 모르는 풀백의 고충.

지금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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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풀백의 본분은 수비.

하지만 수비 뿐 아니라 공격력 역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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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 능력과 주력은 필수 장착 무기다.

공수 모두 능해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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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왼발 풀백이 있다면 세트피스 노예가 되기 십상이다.

그 뿐 아니라 요구되는 활동량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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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풀백이 느낄 만한 가장 큰 고충.

잘해도 본전이지만 못하면 바로 티나서 욕부터 들어먹는다.

그런데 주목은 공격수보다 덜 받고, 부상 위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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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풀백에서 월클이다?

다른 포지션 가서도 1인분은 한단 이야기다.

 

 

비단 프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조기축구에서도 훌륭한 풀백의 존재는 굉장히 효용가치가 있다.

앞으로 브로들도 이 풀백 친구들에게 비난보다는 격려로 대해주자.

잘하는 팀 치고 풀백이 못하는 팀 없다.

 

움짤 출처 :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