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향후 'FM 시리즈'에서 추가될 상상도 못한 기능

여러모로 신박한 시도다.

2021-07-24     이기타

2005년 출시한 뒤 큰 사랑을 받아온 FM 시리즈.

심지어 이혼 사유로도 등장할 정도의 중독성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그래픽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다른 축구 게임과 다른 FM의 재미 포인트.

중요 경기 때면 양복을 입는 게 예의일 정도로 과몰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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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래픽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과거 바둑알에서 지금의 입체 화면으로 바뀌었다는 정도.

 

 

물론 제작진 측에서도 사소한 변화는 가져갔다.

대표적으로 이번 2021 시리즈에서 추가된 '물병 던지기'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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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달려온 FM.

놀랍게도 FM 측이 2005년 이후 가장 큰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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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남자 축구만을 다뤄왔던 FM 시리즈.

축구 게임을 통틀어도 여자 축구 리그는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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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M 측에선 향후 여자 축구 리그의 추가 계획을 밝혔다.

사실 말이 쉽지 엄청난 개발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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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만을 위한 해설과 코멘트는 기본이다.

여기에 여자 선수 맞춤 모션과 체형을 구현해야 한다.

이적시장, 주급과 같은 기본 구조 역시 개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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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여자 축구 모션 캡쳐까지 진행하고 있는 FM 제작진 측.

여자 축구 선수 출신 티나 키치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만 당장 여자 축구 리그가 추가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마일스 야콥슨 디렉터가 밝힌 여자 축구 리그 관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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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장기 프로젝트다."

"게임에 여자 축구를 추가하는 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단기 수익은 미미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우린 여자 축구에 존재하는 유리 천장을 부수고 싶다."

"최대한 빠르게 여자 축구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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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에 비하면 수익과 관심도 측면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여자 축구.

야콥슨 제작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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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개발된다면 지소연과 같은 한국 선수들의 모습도 보게 될 전망이다.

여러모로 신박한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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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여자 축구 리그의 게임화.

과연 이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Football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