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저 6번 누구죠?" 국대 '벤투 감독'이 단 5초만 보고 극찬했던 전설의 미드필더

불과 5초만 봐도 파악할 수 있었던 플레이.

2020-11-10     이기타

지난 시즌, 우리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고 떠났던 유상철 감독.

"반드시 돌아오겠다."

 

 

생존율이 낮아 치료도 어렵다는 췌장암 4기.

하지만 국가대표에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그의 강인함.

 

 

팬들은 그런 유상철 감독을 믿었다.

그리고 그는 누구보다 강했다.

 

 

불과 1년만에 "암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심지어 축구장 안팎을 누비는 데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JTBC

 

담당의조차 놀란 유상철 감독의 빠른 회복세.

선수 시절 그의 플레이를 보면 전혀 놀랍지 않다.

 

 

모든 포지션을 다 소화해냈던 축구 지능.

거기에 전사같은 피지컬까지.

 

 

어느 포지션에 서도 K리그 탑 클래스급 기량을 선보인 유상철.

적어도 국내 레벨에선 전무후무한 선수였다.

 

인천

 

그런 유상철의 재능은 단 5초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이를 증명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벤투 감독이었다.

과거 풋볼 팬타지움에 방문해 우연히 노래방 기계를 통해 본 선수.

 

 

엄청 훌륭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단 5초만 보고 내뱉은 말이었다.

 

 

벤투 감독이 지목한 이 6번 선수.

다름아닌 유상철이었다.

 

 

불과 5초만 봐도 파악할 수 있었던 유상철의 플레이.

실제로 포르투갈전에서 벤투 감독과 직접적인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현역 시절 남다른 정신력과 투지를 뽐냈던 유상철.

유상철 감독의 "돌아오겠다"는 그 약속.

팬들은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의 강인함을 미뤄봤을 때 반드시 지킬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움짤 출처 : 인벤 "서든어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