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데뷔전에서 진짜 '입축구'로 인간계 최강시절 팔카오 멘탈 탈탈털어버린 수비수

2019-07-22     최원준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는 2013년 9월,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를 치른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인간계 최강이라 불리던 팔카오는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즈를 상대하게 된다. 

히메네즈는 19살의 어린선수였고 국가대표 데뷔전이었지만 팔카오를 꽁꽁묶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어요.

히메네스가 절 미치게 했거든요."

"히메네스는 질문공세를 퍼부었죠. 처음엔 제가 어떤 차를 갖고 있는지 물었어요. 대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지더니 크로스 막을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그건 시작에 불과했죠. 다음에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국기가 왜 색깔이 같냐고 물었어요."

 

"그 다음엔 이 경기가 자기 국대 데뷔전이라고, 너무 기뻐서 오늘 날짜를 타투로 새길 거라고 했어요. 근데 September에 p가 들어가는지 아닌지 물어보더라구요."

"그걸 듣는 사이 크로스를 딸 기회를 놓쳐버렸어요. 그는 정말 날 미치게 했죠."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당시 신계 똑똑 두드리던 팔카오를 입으로 털어버리네ㅋㅋㅋㅋ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해서 서로 이야기 했겠지 했는데 팔카오가 모나코로 이적한 해 히메네즈가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 마주치지 않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