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9번의 저주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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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9번의 저주 ㅎㄷㄷ
  • 야동말고 축동
  • 발행 2014.09.30
  • 조회수 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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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9번의 저주를 깰 수 있을 것 같았던 포돌스키 마저 9번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아스날을 떠났었다. 독일 국가대표와 쾰른에서의 역대급 활약이 아스날에서 이어 질 줄 알았지만 9번이라는 백넘버에 무너지고 말았다. ?현 아스날 9번 페레즈도 해매고 있는 모양새다. 언제쯤 아스날의 9번의 저주는 깨질까?



아스날 9번 저지와 아스날의 공격수들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보자. 도대체 아스날의 9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왜 이러는 걸까?

1. 니콜라스 아넬카
(1997~1999)



17세에 EPL 데뷔

아스날에서 리그 65경기 23골

1997 - 1998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더블)


아스날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를 대체할 공격수라는 평가.


저주 받은 9번 유니폼의 첫번째 주인공.


<아넬카 아스날 데뷔전 골 vs맨유>



아넬카는 돈에 홀려
아스날의 9번 유니폼을 버리고 떠나는데.....


9번이 적힌 유니폼의 저주 때문일까? 아넬카는 공격수로서 출중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약한 멘탈, 갖가지 징계와 팀원들과의 잡음, 계약문제 등으로 어떠한 팀에도 녹아들지 못하며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인도까지 가게 만든 역마살 저주……(레알 마드리드 - 파리생제르망 - 리버풀 - 맨체스터 시티 - 페네르바체 - 볼턴 - 첼시 - 상하이 선화 - 유벤투스 - 웨스트브롬위치 - 뭄바이FC )

2. 다보르 수케르
(1999~2000)



1996-97 프리메라리가 우승

1997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997-98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998년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1998 프랑스 월드컵 득점왕. 라 리가 239경기 114골


<다보르 수케르 1998프랑스 월드컵 골 모음>


동유럽의 전설. 발칸반도 최고의 스트라이커.

다보르 수케르는 아넬카가 버리고간 저주 걸린 아스날 9번 저지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1999- 2000 EPL 리그 22경기 8골....


 

3. 프란시스 제퍼스
(2001~2004)



17살 EPL데뷔

에버튼 시절 리그 49경기 18골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


<프란시스 제퍼스의 센스 넘치는 골>



프란시스 제퍼스는 900만 파운드(한화 약 157억)에 아스날 9번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 9번 유니폼을 입고......

리그 22경기 4골...


 

4. 줄리오 밥티스타
(2006~2007)



2004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05 FIFA 컨페더레이션스 컵 우승

세비야 시절 라 리가 63경기 38골

레알마드리드 시절 라 리가 32경기 8골


탱크같은 피지컬.? 골 넣는 몬스터.


<2003-2004 밥티스타 골 모음>



줄리우 밥티스타는 레예스를 대신해 아스날 9번 저지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리그 24경기 3골....


 

5. 에두아르두 다 실바
(2007~2010)



크로아티아 프로 리그 128경기 85골

2006 크로아티아 올해의 선수상

A매치 22경기 13골 (아스날 입단 전)


크로아티아의 득점 머신.


<에두아르두 디나모 시절 골>



에두아르두는 900만 파운드에 아스날 9번 저지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리그 41경기 8골....


<에두아르두 부상 장면>?


선수에게 가장 큰 저주는 부상이다.

아스날 9번의 저주를 깨줄거라 기대했던 에두아르두는 리그 초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2008년 2월 23일 버밍엄 시티전에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는 끔찍한 발목 부상을 당한다.


1년이 넘는 재활을 끝낸 후 복귀했지만, 적응에 실패. 아스날을 떠난다.


6. 박주영
(2011~2014)


 

2006, 2010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

2005 K리그 최초 만장일치 신인왕

K리그 69경기 22골

리게 앙 91경기 25골


리게 앙 마지막 한 시즌 리그 12골.


<박주영 AS모나코 시절 총망라 스페셜>



박주영은 벵거의 부름을 받아 아스날 9번 저지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리그 1경기 0골....


상호계약 해지....



아스날의 9번이 받은 저주를 풀 선수는 곧 나올 것이다. 현 9번인 루카스 페레즈의 경기력이 회복될 수도 있고, 새로운 선수가 9번 저지를 입고 엄청난 활약을 선보일 수도 있다. 저주가 전설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하루빨리 9번의 저주를 풀고, 아스날에게 우승컵을 선사하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그래도 안된다면 영구결번을 생각해봐야겠지?


그 누구보다 자신의 성공과 팀의 우승을 바라고 아스날로 이적했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했을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자.

잠 안올땐....... 야동말고 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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