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했던 순간, 빠른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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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던 순간, 빠른 응급처치
  • 최명석
  • 발행 2017.03.27
  • 조회수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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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선수의 빠른 응급처치가 돋보였던 장면>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20세 이하(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잠비아와 경기 4-1로 앞선 후반 35분 잠비아의 케네스 칼룽가와 정태욱의 헤딩 경합이 벌어졌다. 이때 정태욱은 머리를 부딪친 뒤 추락하면서 그라운드에 또 한 번 머리 부분 충격을 받았다.


정태욱은 의식을 잃은 듯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위급함을 직감했다. 그 순간 20번 이상민 선수가 달려와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했다.

주변에 있던 선수들은 벤치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구급차를 불렀다. 구급차가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 선수들이 흥분하기도 했다.

얼마전 경기중 쓰러졌던 AT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생각났던 장면.

토레스 부상 장면



다행히 정태욱은 의식을 회복한 후, 목 보호대를 한 채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CT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

이상민 선수의 빠른 응급대처와 선수들의 빠른 상황 판단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부디 큰 부상이 없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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