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대폭 스텝업을 이뤄낸 이강인.

대표팀과 마요르카에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까지 찍었다.

이강인의 계속된 맹활약에 빅리그 클럽들과도 계속 연결되는 중이다.

뉴캐슬, 아스톤 빌라, 울브스 등과 이적설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바이아웃 227억 원을 지급한 뒤 이강인의 의지만 있다면 이적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자 조급해진 마요르카 측.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팀은 없을 거라며 선을 그었다.

여기까진 어느 정도 이강인과 상의된 내용인 줄 알았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이 마요르카 구단을 향해 크게 실망한 일이 발생했다.

친정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구단 모두를 팔로우하고 있던 이강인.

얼마 전 이강인의 팔로우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발렌시아와 달리 이강인의 팔로잉 명단에서 사라진 마요르카 구단.

이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나돌았다.

그러자 스페인 기자 산체스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강인이 인스타그램에서 마요르카를 언팔했다."

"모두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을 거다."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상의 없이 영입 제의 두 개를 거절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에게 1월엔 팀을 떠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마요르카의 거절 방식에 불만을 가진 이강인.

여기에 세레소 기자는 추가 사실을 밝혔다.

"마요르카는 1월에 이강인 이적을 원치 않는다."

"이강인이 화가 난 건 아주 특별하고,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제 상황은 간단하다.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면 바이아웃을 지르면 된다."

바이아웃을 지르지 않았지만 매력적 제안이라면 어느 정도 추측이 된다.

이강인이 보기에 꽤 큰 규모의 팀에서 제안이 왔다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산체스 기자는 이강인에게 제안한 클럽이 챔스권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에이스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요르카의 상황.

반면 좋은 기회를 잡고 싶은 이강인의 입장.

둘 모두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만 모쪼록 잘 풀어내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