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나 레드 카드가 아니고..." 경기 도중 주심이 뜬금포로 '화이트 카드'를 꺼내들게 된 상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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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 레드 카드가 아니고..." 경기 도중 주심이 뜬금포로 '화이트 카드'를 꺼내들게 된 상황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3.01.24
  • 조회수 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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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팬들마다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이 카드의 도입.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드는 두 장이다.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

비신사적 행위를 했을 때 주로 주어지곤 한다.

축구를 잘 몰라도 흔히 알고 있는 두 장의 카드.

그런데 알고보니 축구엔 한 가지 카드가 더 존재했다.

Sky Sports
Sky Sports

최근 열린 포르투갈 여자 축구리그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피카의 경기.

주심이 누군가에게 한 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이 카드의 색깔이 이상했다.

노란색, 빨간색도 아닌 흰색.

'휘파남' 유튜브
'휘파남' 유튜브

이 카드를 받은 건 선수 개인이나 코칭 스태프도 아니었다.

바로 의료진과 양 팀 선수단이 흰색 카드의 대상자다.

'휘파남' 유튜브
'휘파남' 유튜브

사실 화이트 카드는 포르투갈 축구협회에서 처음 도입했다.

도입 후 이번 여자 축구리그에서 처음 사용이 된 카드다.

'휘파남' 유튜브

보통 옐로, 레드 카드의 경우 징계성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화이트 카드는 다르다.

공정한 경기를 펼친 팀을 칭찬하기 위해 꺼내들 수 있는 카드다.

'휘파남' 유튜브
'휘파남' 유튜브

도입은 했지만 포르투갈에서 한 차례도 사용된 바 없는 이 카드.

하필 이 경기에서 화이트 카드가 나온 이유는 다음과 같다.

'휘파남' 유튜브
'휘파남' 유튜브

전반 44분 경 벤치 선수에게 벌어진 응급 상황.

이에 스포르팅과 벤피카 의료진 모두가 함께 나서 신속하게 치료를 도왔다.

'휘파남' 유튜브
'휘파남' 유튜브

그러자 두 팀의 스포츠 정신을 인정하며 꺼내든 화이트 카드.

관중들 역시 두 팀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휘파남' 유튜브
'휘파남' 유튜브

분명 팬들에게 아직 생소하게 느껴질 화이트 카드의 도입.

포르투갈에서 처음 진행한 거라 꾸준히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ForzaFootball' 트위터
'ForzaFootball' 트위터

당연히 보는 팬들마다 의견이 갈릴 이 카드의 존재.

과연 화이트 카드가 향후 축구계에 널리 보급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Canan_11Oficial'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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