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曰 "내가 한국전에서 박지성과 맞대결한 뒤 느낀 게 있다, 그게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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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曰 "내가 한국전에서 박지성과 맞대결한 뒤 느낀 게 있다, 그게 뭐냐면..."
  • 이기타
  • 발행 2023.01.24
  • 조회수 3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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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주장과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던 그 경기.

누가 뭐래도 박지성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였다.

그를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의 EPL 진출 러쉬가 이어졌다.

선구자 역할 자체만으로 충분히 존중받아 마땅하다.

해외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지성.

그의 맨유 진출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해외 축구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엇보다 당시 맨유는 전 유럽에서도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팀.

그 사이에서도 박지성은 제몫을 다했다.

'MBC SPORTS+' 중계화면

새벽이면 언제나 박지성의 존재로 뜨거웠던 당시의 기억.

당장 기억나는 맨유에서의 명경기만 해도 여럿 된다.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해외축구 활약 그 이상으로 박지성은 국가대표에서 헌신을 다했다.

맨유와 달리 국가대표에선 에이스라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

'KBS2' 중계화면

국가대표, 그것도 에이스와 주장이라는 무게감까지.

그럼에도 박지성은 언제나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

'MBC SPORTS+' 중계화면

특히 월드컵에서 박지성이 남긴 족적은 이루 말할 수 없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엔 주장으로 모든 걸 바쳤다.

'Sky Sport' 중계화면

무엇보다 우루과이전 16강은 아직도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아직까지 당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대표팀은 잘 싸웠다.

그리고 박지성은 경기 내내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선보였다.

주장과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던 경기.

동시에 박지성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 경기가 됐다. 

당시 우루과이는 수아레즈와 카바니 등을 앞세운 강팀이었다.

그런 강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박지성의 투지.

월드컵이 끝난 뒤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는 박지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내 첫 월드컵이었다."

"거기서 앙리, 에시앙, 박지성 등과 경기했고, 악수도 나눴다."

"그들에겐 국가를 위해 다리가 부서지도록 뛰는 투지가 있었다."

"이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느낀 점이고, 그들을 존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The Telegraph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대표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었던 박지성.

그가 여지껏 대표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불리는 이유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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