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개최한 자선경기에서..." 포돌스키가 판정에 극대노하며 난동부리다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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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개최한 자선경기에서..." 포돌스키가 판정에 극대노하며 난동부리다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3.01.11
  • 조회수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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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기라 더욱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장기였던 공격수 포돌스키.

엄청난 득점 생산력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서 진가를 보였다.

특히 포돌스키 하면 떠오르는 게 '애국자' 별명이다.

국가대표팀에서 유독 훌륭했던 포돌스키의 활약.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독일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제법 각인됐다.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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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7세가 된 포돌스키의 나이.

현역 말년 일본과 터키 무대를 거쳐 이젠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Be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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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폴란드 이중국적자인 포돌스키.

자신의 출생지에서 10km 떨어진 고향팀 구르니크 자브제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다.

포돌스키는 이 팀이 자신의 현역 마지막 팀이라고 밝혔다.

'EugeneAdda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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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자선 경기를 열기도 했다.

'샤우인슬란트 라이젠 컵'이라는 실내 축구 자선 토너먼트 대회를 만들어 2015년부터 꾸준히 진행 중이다.

'mopo_spor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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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6개 팀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포돌스키도 구르니크 자브제 소속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판정 시비가 벌어지며 돌발 상황이 터졌다.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밀치다 포돌스키에게 주어진 경고.

이에 포돌스키가 참지 못하고 주심에게 달려들었다.

자선경기에서 웬만하면 웃으며 넘어가기 마련.

 

하지만 여기서 포돌스키는 격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졸지에 자신이 개최한 자선경기에서 퇴장을 당해버린 상황.

포돌스키는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에도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했다.

'Sky Sport' 중계화면
'Sky Sport' 중계화면

급기야 심판진을 향해 물까지 뿌린 포돌스키.

자선경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례적 장면이었다.

 

승부욕이 과했던 나머지 폭발해버린 감정.

그것도 포돌스키 본인이 개최한 자선경기에서 광역 어그로 제대로 끌었다.

'_Goalpoint' 트위터
'_Goalpoint' 트위터

결국 경기 후 관계자들에게 사과한 포돌스키.

일반 경기였다면 그럴 수 있지만 자선경기라 더욱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wznewslin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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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약 27억 원을 모금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포돌스키의 자선경기.

취지가 좋았던 만큼 해프닝으로 넘기면 되겠다.

 

움짤 출처 : 'Sky Sport'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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