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극대노..." 거친 태클 당하고 항의하는 '박지성'에게 '토레스'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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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 극대노..." 거친 태클 당하고 항의하는 '박지성'에게 '토레스'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12.28
  • 조회수 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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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또 그 대상이 박지성과 손흥민이라 더 찍혔던 케이스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금발 간지 토레스.

일명 '빨토'라 불리우며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했다.

그와 동시에 제라드와 함께 형성한 '제토' 라인.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이 그리워하는 조합이다.

단순히 잘하는 걸 떠나 멋이라는 게 있었던 당시의 토레스.

금발 휘날리며 중요한 순간 멋진 골로 간지의 최정점에 있었다.

리버풀FC
리버풀FC

토레스 입장에서도 선수 생활에서 가장 빛났던 리버풀 시절.

물론 축구에서 만약은 없지만...

계속 리버풀에 남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아직까지도 든다.

리버풀FC

또한 국내 엑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적도 있다.

토레스의 팬이었던 엑소의 카이.

이를 알고 엑소 팬들이 토레스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편지 내용은 카이의 생일 선물로 사인을 보내달라고 부탁한 것.

그러자 토레스는 친필 사인 공과 티셔츠를 선물로 보내줬다.

그러면서 엑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당시의 토레스.

'SM타운' 페이스북

비단 이 일 뿐 아니라 워낙 팬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꼭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다.

물론 어느 선수들이나 승부욕 때문에 민감해지는 건 마찬가지.

하지만 토레스는 간혹 그 표출이 과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더구나 그 액션이 하필이면 한국의 박지성과 손흥민을 향했다.

과거 맨유와 맞대결 당시 발생한 일이다.

맨유의 PK가 나오자 잔뜩 예민해졌던 토레스.

잔디를 발로 걷어차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이후 박지성에게 깊은 태클을 가했다.

여기서 항의하는 박지성을 향해 짜증섞인 제스쳐까지 선보였다.

이를 본 국내 팬들을 일제히 들끓게 했다.

하지만 토레스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과거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활약할 당시였다.

말리는 손흥민을 그대로 밀쳐버렸다.

손흥민 입장에선 좋은 마음으로 다가갔다가 당한 봉변.

하필 박지성과 손흥민을 건드렸으니 국내 팬들에게 밉상으로 찍힌 건 당연했다.

'SPOTV' 중계화면

팬서비스와 간지는 훌륭했던 토레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과도한 짜증 표출은 때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물론 누구에게나 명과 암은 있는 법.

그런데 국내 팬들에겐 명보다 암이 선사한 임팩트가 제법 셌다.

하필 또 그 대상이 박지성과 손흥민이라 더 찍혔던 케이스다.

 

움짤 출처 : 'SBS ESPN', 'Sky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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