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등장한 옛날 해축갤 감성.
이제 잠시 후면 결정될 한국의 16강 여부.
사실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가나전에서 아쉽게 2-3으로 석패하며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
16강 분수령이었던 가나전.
결국 경기 후 손흥민은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러자 이후 스토리를 각색한 한 커뮤니티 유저.
스토리는 포르투갈전에서 호날두를 만나며 시작된다.
손흥민을 부르는 호날두의 외침.
줄어든 16강 가능성에 손흥민은 울고 있다.
이 모습을 말없이 지켜본 호날두.
왜 주장이 울고 있냐며 답답해했다.
16강을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포르투갈전.
그만큼 한국의 상황이 쉽지 않다.
이에 호날두가 소환한 "꺾이지 않는 마음."
그리고 마데이라의 정신.
어린 시절 우상 호날두의 외침에 손흥민 역시 화답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일어섰다.
그렇게 터진 손흥민의 해트트릭.
한국이 극적으로 3-1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해진 호날두.
말없이 손흥민에게 따봉 하나를 날렸다.
그 시간 열리고 있었던 우루과이-가나전.
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옛날 해축식 감성으로 잘 녹여낸 스토리.
포르투갈전 결과는 이대로, 가나-우루과이전 결과는 반대로 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