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발렌시아, 비야레알 등 쉽지 않은 상대를 잡으며 상승 가도에 올라섰다.

그것도 모자라 라리가 강호 AT마드리드마저 격침시켰다.

그야말로 대어를 낚은 마요르카.

주전 공격수 무리키의 한 방으로 1-0 승리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활약 역시 훌륭했다.

경기 흐름상 기회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보여줄 땐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이번에도 빛난 이강인의 장기 탈압박.

AT마드리드 수비 틈을 뚫고 멋진 패스까지 성공했다.

그렇게 1-0 승리, 4경기 연속 무패로 10위 등극이 확정된 순간.

마요르카 벤치 역시 축제 분위기가 됐다.

교체 아웃된 후 벤치에서 기뻐하며 나온 이강인.

반면 그 순간 AT마드리드 선수단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위기에 빠진 AT마드리드.

그리즈만의 표정도 좋지 않았다.

그때 그리즈만을 향해 이강인이 다가왔다.

가장 먼저 그리즈만에게 다가와 위로하는 모습.

그리즈만 역시 이강인과 짧게 하이파이브를 했지만 기분이 풀리진 않았다.

그 와중에 이강인, 어느덧 그리즈만 위로할 수 있는 짬이 됐다.

토트넘 출신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레길론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후 마요르카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한 이강인.

동료들과 포옹하며 AT마드리드전 승리를 자축했다.

흥이 오를 대로 오른 마요르카 선수단.

이강인 역시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며 기분 좋게 퇴근했다.

한편 올 시즌 이강인 개인과 팀 모두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한때 강등권에서 10위권까지 치고 올랐다.

월드컵 전 기분 좋게 리그를 마무리한 이강인과 마요르카.

이제 다가올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동현kldh'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