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는 김민재.
단계별로 도장깨기에 성공한 뒤 지금의 위치까지 올랐다.
지금까지 단점을 크게 찾아볼 수 없는 선수다.
수비 스킬, 피지컬, 스피드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재능.
그런 김민재가 과거 의문의 루머로 마음 고생을 했다.
대학 시절 볼 탈취 후 김민재가 외쳤다는 말.
"앙 기모띠~", "앙 너무 좋아~."
급식체로 상대 공격수의 멘탈을 부숴버렸다는 소문.
쉽게 말해 이런 식으로 막은 뒤 "앙 기모띠!!!!" 했다는 거다.
각종 커뮤니티를 타고 확산된 루머.
급기야 김민재 본인이 직접 SNS에 해명을 했다.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 김민재.
김현회 기자 역시 김민재에게 사실 확인을 해봤다.
그렇게 조금씩 희미해진 당시의 기억.
훗날 시간이 흘러 김민재가 다시 한 번 급식체를 언급했다.
페네르바체 이적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언급한 급식체.
아직도 김민재는 억울했다.
무엇보다 김민재가 대학에 있을 당시 유행하지 않았다는 급식체.
사실 좀처럼 앙 기모띠를 외치는 게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난 당시의 기억.
헌데 최근 김민재의 급식체가 또 한 번 소환됐다.
발단은 김민재 동료이자 수비 파트너 제수스의 인터뷰였다.
"김민재는 한창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훈련 도중 공을 빼앗을 때마다 '이게 다야?' 혹은 '맘마미아'를 외친다."
실제로 경기 종료 후 중계 화면에 "맘마미아!"를 외친 김민재.
동료 엘마스 역시 김민재의 외침을 듣고 빵 터졌다.
이를 보니 괜스레 과거 일화가 또 한 번 떠올랐다.
물론 이번 일화와 별개로 앙 기모띠는 본인이 사실무근이라 밝힌 루머다.
아무튼 날이 갈수록 팬들과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김민재.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으로 더 리스펙받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