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가족도 아니다" 오프사이드로 '손흥민'의 해트트릭이 취소된 순간 가장 좌절했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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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가족도 아니다" 오프사이드로 '손흥민'의 해트트릭이 취소된 순간 가장 좌절했을 인물
  • 이기타
  • 발행 2022.09.22
  • 조회수 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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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을 웃게 한 손흥민의 해트트릭.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손흥민의 흐름.

경기력은 둘째 치고 이상할 정도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무득점 기록은 8경기로 늘어났다.

 

 

지난 시즌 득점왕으로 우주의 기운이 몰렸던 손흥민.

레스터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선발 제외 가능성이 거론됐다.

 

'SpursOfficial' 트위터
'SpursOfficial' 트위터

 

결국 콘테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SpursOfficial' 트위터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후반 들어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후반 교체 투입된 후 손흥민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트트릭까지 터트렸다.

이 활약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낸 맹활약.

처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끝에 번복됐다.

현장에 있던 한국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VAR까지 겹쳐 더욱 극적이었던 상황.

하지만 그 순간 가장 기뻤을 이는 따로 있다.

 

'B24PT' 트위터
'B24PT' 트위터

 

교체 투입 때까지만 해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손흥민의 해트트릭.

이걸 자기 돈 걸고 예상한 토쟁이가 있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영국 스포츠 배팅 업체 '오즈바이블'이 SNS에 공지한 내용이다.

"한 팬이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거라 예상했다."

 

ODDSbibl
'ODDSbible' 페이스북

 

이 팬의 배팅 금액은 약 9파운드, 원화로 1만 4,000원 상당.

손흥민 해트트릭에 무려 300배의 배당이 주어지며 잭팟을 터트렸다.

8경기 연속 무득점, 벤치 출발, 여기에 해트트릭까지.

300배가 주어질 만큼 손흥민의 해트트릭 나올 가능성이 극악의 확률이었다는 거다.

사실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 자체가 토트넘 역사상 PL 최초의 기록이다.

PL 전체를 놓고 봐도 2015년 이후 처음일 정도다.

 

'leopold_kizz' 트위터
'leopold_kizz' 트위터

 

믿음의 결과 약 400만 원을 손에 안은 토쟁이.

물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100만 원 걸었으면 4억인데...

하지만 저 악조건 속 100만 원을 거는 건 사실상 기부 수준이다.

애초에 1만 원이라도 건 게 신기하다. 

 

'SpursOfficial' 트위터
'SpursOfficial' 트위터

 

그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특급 예언가가 등장했다.

네이버 9회차 승부예측에서 토트넘의 6-2 대승을 예측한 것.

( * 이 팬은 정작 에버튼vs웨스트햄에서 한폴낙했다.)

 

네이버
네이버

 

아무튼 여러 사람을 웃게 한 손흥민의 해트트릭.

앞으로도 꾸준한 득점포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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