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그 어느 때보다 9월 A매치 2경기의 중요성은 크다.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파들이 합류하는 마지막 평가전이기도 하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좋은 활약을 펼친 유럽파들이 대거 합류한 상황.
김민재 역시 최근 세리에A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훈련소 입소와 동시에 카메라맨 구박으로 시작된 김민재의 일정.
잠시 후 물이 적다며 또 한 번 호통을 쳤다.
아무리 봐도 군대에서 선임으로 만나면 안 될 관상이다.
혹시 물이 적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 와중에 김민재를 부른 누군가.
다름아닌 손흥민이었다.
대한민국 공수 에이스들의 만남.
두 사람이 함께 잡힌 그림만으로 웅장해진다.
오랜만에 김민재를 만나 반가웠던 손흥민.
짐 정리하는 김민재에게 빨리 밥 먹으러 오라고 지시했다.
설렘 가득한 점심 시간.
우선 김민재를 보낸 뒤 엘리베이터 타고 식당으로 향했다.
밥 먹을 시간에 잔뜩 들뜬 손흥민의 표정.
잠시 후 식당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손흥민은 충격에 빠졌다.
분명 손흥민이 공지받았던 식사 시간은 1시.
그런데 식당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다.
쌀 한 톨 확인할 수 없었던 식당 분위기.
"1시 반이야...?"라는 말과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
인간 극장 BGM 깔아주면 찰떡일 장면.
결국 오지 않는 김민재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졸지에 왕따가 됐다.
레스터전과 달리 여기선 오프사이드를 기록한 손흥민.
이쯤 되니 식사 시간 알려준 범인이 궁금해진다.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