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박지성과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퍼디난드.

한국 팬에게 초코파이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의 초코파이 밈을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예전엔 박지성을 칭찬하더니 요즘엔 손흥민 칭찬에 한창이다.

꾸준히 방송에서 손흥민을 극찬했고, 대표적 평가 중 하나를 소개한다.

"만약 내가 맨유에 영입할 선수를 고른다면 내 첫 번째 선택 중 하나다."

"확실히 세 손가락 안에는 들어간다."

"난 손흥민이 뛰는 방식을 좋아한다."

"저돌적이고, 상대 팀을 힘들게 하며 항상 득점을 노린다."

"그 뿐 아니라 양발을 사용하고, 환상적인 친구다."

"PL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이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있는가?"

 

 

평소 "손흥민을 정말 좋아한다. 그는 월드 클래스"라고 평가하기까지 한 퍼디난드.

그가 선정한 PL 베스트 11에도 손흥민의 이름을 자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유명한 손흥민 팬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진한 손흥민.

스포르팅과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어느덧 손흥민의 연속 무득점 기록은 8경기.

그러자 팬들 사이 손흥민을 벤치로 보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실제 스포르팅전 이후 'BT 스포츠' 분석 프로에서 시청자 의견으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사회자가 이를 읽었고, 퍼디난드는 다음과 같이 외쳤다.

"신성모독이야!"

 

 

이어 퍼디난드는 적극적으로 손흥민을 보호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게 고작 8경기로 선발 제외를 요구한다."

"케인이 지난 시즌 무득점에 빠져있을 때 같은 이야기가 있었나?"

 

 

퍼디난드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선발 제외.

여전히 토트넘 내 최고 선수라고 생각했다.

 

 

만약 토트넘에서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한다면 손흥민 or 케인이라는 퍼디난드.

옆에 있는 오언의 경우 한 술 더 떴다.

"케인과 손흥민 중 한 명만 고를 수 있다면 대부분 손흥민이다."

 

 

잉글랜드 국적임에도 손흥민을 선택한 오언.

퍼디난드 역시 손흥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퍼디난드는 손흥민 무득점의 해결을 콘테 감독에게 돌렸다.

콘테 감독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최고로 활약할 수 있는 방법을 콘테 감독이 찾아야 한다."

"이건 콘테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

"손흥민은 그 정도로 훌륭하다."

"팀에는 무조건 선발인 선수가 있다.

 

 

손흥민의 활약을 꾸준히 지켜봤고, 그래서 더욱 신뢰하고 있는 퍼디난드.

사실 팬들과 선수 출신 레전드들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

레전드들 입장에서 "해준 게 얼만데"로 이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

확실한 건 퍼디난드의 손흥민 사랑은 진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