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파나'를 스피드로 털고 미친 마무리로 '첼시'를 침몰시킨 K리그의 자랑 '오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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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파나'를 스피드로 털고 미친 마무리로 '첼시'를 침몰시킨 K리그의 자랑 '오르샤'
  • 이기타
  • 발행 2022.09.07
  • 조회수 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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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대이변이 발생했다.

K리그 입성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오르샤의 이름.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등에서도 큰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

결국 오르샤가 선택한 건 K리그행.

이 선택은 오르샤 커리어에서도 신의 한 수가 됐다.

 

 

K리그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한 오르샤.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0-21 시즌 유로파 리그 토트넘전 해트트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UPYOURARSENAL04' 트위터
'UPYOURARSENAL04' 트위터

 

유럽에서도 화제가 된 무명 오르샤의 깜짝 활약.

심지어 유로 2020에선 16강 스페인전에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으로 폭풍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세비야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HITC
HITC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상황.

올 시즌 역시 리그, 챔스 포함해 14경기 8골 6도움으로 미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와중에도 오르샤는 한국 무대를 잊지 않았다.

최근 크로아티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K리그 시절을 떠올렸다.

"한국 도전은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우리 가족 삶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곳에서의 삶은 잊을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E조에 속한 오르샤의 소속팀 디나모 자그레브.

내로라하는 강팀 첼시, AC밀란, 잘츠부르크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첫 번째 대진.

영국 강팀 첼시를 상대로 1차전에 나섰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그런데 오르샤가 첼시전에서도 사고를 쳤다.

전반 13분 단 한 번의 침투로 첼시를 침몰시켰다.

 

 

 

첼시 신입생 포파나를 제압한 오르샤의 스피드.

마무리에 스핀을 걸어 케파 골키퍼까지 뚫어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디나모 자그레브의 선제골.

주인공 오르샤가 디나모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토트넘에 이어 첼시 상대로까지 터진 오르샤의 득점포.

선제골 이후 오르샤의 자신감은 더욱 타올랐다.

 

 

 

적극적인 침투와 슈팅으로 위협한 첼시 골문.

후반까지 전방에서 버텨주는 플레이로 팀의 1-0 리드에 기여했다.

 

 

 

그렇게 교체 아웃될 때까지 성공적으로 지켜낸 1-0 리드.

디나모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결국 첼시를 상대로 1-0 승리에 성공하며 파란을 일으킨 디나모 자그레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대이변이 발생했다.

 

'StatmanDave' 트위터
'StatmanDave' 트위터

 

그 중심에 있는 건 오르샤.

남은 일정에서도 오르샤와 디나모 자그레브가 사고를 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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