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지운 박지성처럼" 육각형 미드필더 '밀코사'를 모기처럼 쫓아다닌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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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 지운 박지성처럼" 육각형 미드필더 '밀코사'를 모기처럼 쫓아다닌 '김민재'
  • 이기타
  • 발행 2022.09.06
  • 조회수 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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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역할을 주더라도 100% 이상 수행하는 김민재.

김민재에게 세리에A 적응 따위는 필요하지 않았다.

빅리그 입성과 동시에 미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수비수 전체 평점 1위에 오르는 기염까지 토했다.

 

 

수비는 당연하고, 득점력까지 뽐냈다.

지난 라치오전에선 시즌 2호골까지 터트렸다.

 

'AlanRod95' 트위터
'AlanRod95' 트위터

 

그 뿐 아니라 지난 시즌 득점왕 임모빌레까지 지워버린 김민재의 수비력.

여기에 밀린코비치 사비치 역시 김민재에게 제대로 당했다.

 

'napolitanoscuba' 트위터
'napolitanoscuba' 트위터

 

라치오에서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난 사비치.

육각형 미드필더로 여러 빅리그 팀들의 레이더망에 오른 선수다.

그런 사비치를 김민재가 전반 내내 전담 마크했다.

 

 

 

사비치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녔다.

센터백이지만 사비치 잡으러 높은 위치에서도 수비를 이어갔다.

 

 

 

 

 

그라운드 위치를 막론하고 사비치 있는 곳이면 계속해서 등장한 김민재.

스팔레티 감독의 지시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 덕에 전반 내내 사비치는 김민재에게 완벽히 지워졌다.

사비치 입장에서도 김민재의 압박은 계속해서 부담이 됐다.

 

 

 

 

급기야 192cm 거구 사비치를 피지컬로 제압하는 모습도 나왔다.

평소 국가대표에서도 자주 나온 모습인데 사비치 역시 피하지 못했다.

 

 

 

어깨빵 한 방에 날아가버린 사비치.

결국 PTSD가 오며 터치 미스를 범하고 말았다.

패스가 오기 전부터 김민재가 있는지 확인하는 사비치의 모습.

 

 

 

그 와중에 따라가는 척하다 페이크 주며 뒤로 빠진 김민재.

결국 사비치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며 나폴리에 소유권을 헌납했다.

 

 

 

지독할 정도로 전반 내내 이어진 김민재의 사비치 전담 마크.

마치 옛날 피를로-박지성을 보는 듯했다.

다만 김민재의 포지션을 감안해 전반까지 이어진 사비치 사냥.

골이 필요한 상황이라 스팔레티 감독의 지시가 있었던 모양이다.

팀의 동점골이 터진 뒤엔 보다 후방에 위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GoalTurkiye' 트위터
'GoalTurkiye' 트위터

 

어떤 역할을 주더라도 100% 이상 수행하는 김민재.

앞으로 리그 뿐 아니라 챔스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움짤 출처 : 'BT SPORT'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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