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월드컵 득점왕..." 소리소문없이 잊혀진 레알 출신 '특급 재능'의 안타까운 최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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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월드컵 득점왕..." 소리소문없이 잊혀진 레알 출신 '특급 재능'의 안타까운 최신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9.03
  • 조회수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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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 내로 축구장에서 다시 볼 수 있길 응원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직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 선수.

팀은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득점왕에 올랐다.

메시, 뮐러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일으킨 파란이었다.

 

 

28년 만에 8강 팀 선수의 득점왕 수상이었다.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The Guardian
The Guardian

 

대회 직후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았다.

약 1,100억 원 규모 이적료에 6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보장받았다.

 

Marca
Marca

 

하지만 기대와 달랐던 레알 마드리드 생활.

바이에른 뮌헨 임대도 떠나는 등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하메스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90Min
90Min

 

에버튼 입단으로 축구 인생 첫 EPL 도전에 나섰다.

물론 하메스 이름값을 생각하면 의외의 행선지였던 것도 사실.

하지만 하메스 입장에선 부활이 우선이었다.

특히 옛 사제 지간이었던 안첼로티 감독의 존재가 큰 이유로 작용했다.

 

Goal.com
Goal.com

 

실제로 이적 초반 엄청난 활약을 이어간 하메스.

드디어 월드컵 득점왕의 품격을 보이나 싶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쓰러지며 주춤해진 페이스.

그 사이 성전환 루머까지 도는 등 졸지에 하메순이 될 뻔했다.

 

The Sun
The Sun

 

아쉬움이 있었지만 끝난 게 아니었다.

안첼로티 감독의 존재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적어도 안첼로티 감독이 빤스런을 치기 전까진.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자마자 떠나버린 안첼로티 감독.

졸지에 하메스만 낙동강 오리알이 돼버렸다.

실제로 지난 여름 자신을 아구에로와 비교했다.

 

Marca
Marca

 

"아구에로는 메시와 같이 뛰고 싶어 바르샤로 이적했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샤를 떠났다."

"난 안첼로티 밑에서 뛰고 싶어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Premier League
Premier League

 

지난 시즌 초반 대신 부임한 베니테즈 감독은 하메스를 전력 외로 구분한 상황.

결국 하메스에게 필요한 건 새 팀 이적이었다.

그렇게 중동 무대 알 라이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떠났다.

 

알 라이얀 SC

 

하지만 알 라이얀에서도 적응을 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3월 이후로 하메스의 출전 기록도 멈췄다.

올 여름 발렌시아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없던 일로 끝났다.

 

anllela_sagra
'anllela_sagra' 인스타그램

 

뭐, 그래도 하메스의 피트니스 모델 여자친구를 보니 동정할 상황은 아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빠른 시일 내로 축구장에서 다시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친절한학생"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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