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크-카-모가 아직까지도 크-카-모였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등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조합.

 

 

이 조합은 전혀 예상치 못하게 해체됐다.

갑작스러운 카세미루의 맨유 이적으로 잠시 이별을 고했다.

 

 

환갑 넘도록 함께 뛸 줄 알았던 세 사람.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카세미루에게 눈물의 작별 인사를 보냈다.

 

 

이제 카세미루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크로스와 모드리치.

비록 카세미루는 없어졌어도 여전히 그들의 축구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85년생 모드리치의 폼은 여전히 놀라울 따름이다.

 

 

추아메니, 카마빙가 등 동생들을 이끌고 선발 투입된 셀타 비고전.

상대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엄청난 중거리 득점을 터트렸다.

 

 

슈팅 순간 반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모드리치의 슈팅 궤적.

시간이 흘렀지만 모드리치의 신체 나이는 거꾸로 갔다.

 

 

모드리치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비니시우스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카세미루 없이도 어마무시했던 모드리치의 활약상.

후반 모드리치의 교체 아웃에 셀타 비고 팬들마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상대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또 없다.

비록 상대지만 모드리치의 활약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팀 승리 주역이 된 모드리치.

경기 후 MVP 역시 모드리치의 몫이었다.

 

 

스탯을 봐도 모드리치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 득점 : 1회

- 어시스트 : 1회

- 패스 : 45회 시도 43회 성공

- 기회 창출 : 3회

- 빅 찬스 메이킹 : 2회

- 롱패스 : 4회 시도 4회 성공

- 리커버리 : 2회

- 차단 : 1회

- 태클 : 1회 시도 1회 성공

 

 

한편 이례적으로 모드리치에게 기립 박수를 보낸 셀타 비고 팬들.

경기 후 모드리치는 셀타 비고 팬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다.

"팬들에게 박수를 받는 건 아름답다."

"셀타 비고 팬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85년생 모드리치의 축구.

아무래도 나이를 먹지 않는 게 분명하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