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은 토트넘과 울브스의 맞대결.

기대와 달리 두 선수 간 직접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지만 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한편 전반은 토트넘을 압도한 울브스.

전반적으로 토트넘이 부진하며 루즈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때 중계 화면에 흥미로운 인물이 포착됐다.

주인공은 '호돈신' 호나우두.

 

 

전성기가 타 선수에 비해 길었던 건 아니지만 그 임팩트가 워낙 강렬했다.

최고의 공격수 하면 꼭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과 연관도 없는데 뜬금없이 포착된 직관 장면.

한눈에 보기에도 무게감이 상당했다.

 

 

언뜻 보기에 지루한 경기 보다 조는 것 같은 그의 모습.

몸만 멀쩡했으면 직접 뛰고 싶은 표정이다.

 

 

그래도 후반 들어 터진 케인의 선제골.

관중석에서 호나우두 역시 박수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과 연관은 없어도 축구팬이라면 반가웠을 그의 등장.

하지만 사실 팬들보다 더 반가웠을 이들이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에서 포착된 호돈신.

국뽕TV 채널에서 다루기 딱 좋은 콘텐츠다.

대충 어떤 식으로 빌드업할지 예상이 됐다.

당연히 손흥민, 황희찬 보러 온 호돈신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호돈신이 손흥민의 부진 이유를 밝혔다며 이어간 날조.

이런 인터뷰를 한 적도 없는데 마치 한 것처럼 구성해뒀다. 

그걸 또 댓글에선 다들 믿고 있다. 환장하겠다.

 

 

아무튼 호돈신의 등판 이유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혹시 브라질 선수들을 보러 온 게 아닐까도 싶었다.

 

 

하지만 호돈신의 토트넘 직관 이유는 나이키 때문이었다.

여전히 나이키와 호돈신은 계약 관계고, 나이키 측에선 토트넘도 후원 중이다.

토트넘 홈구장엔 나이키 특별석이 있고, 그 자리에 호돈신이 초청됐다.

 

 

경기 후 9번이 달린 유니폼을 들고 인증샷까지 남긴 호돈신.

이렇게라도 보니 반가운 인물이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