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스 진출에 실패한 맨유.

그 후폭풍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터졌다.

주축 공격수 호날두가 한 시즌 만에 이적을 원했다.

 

 

여러 팀에 역제안까지 보낸 호날두의 의지.

그 사이 프리시즌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가족 문제도 있었지만 역제안 역시 계속해서 진행됐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호날두 영입에 주저한 팀들.

결국 호날두는 맨유 훈련에 복귀해 곧바로 경기 투입을 예고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일요일 왕이 돌아온다"고 예고한 호날두.

하지만 아직 호날두의 몸상태는 100%라 보기 어려웠다.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채 45분 뛰고 교체 아웃된 라요 바예카노전.

그래도 여기까진 그럴 만했다.

아직 프리시즌이고, 몸이야 차차 올리면 되기 때문.

 

 

문제는 교체 아웃 이후 태도였다.

후반 벤치를 지키다 말고 경기 종료 10분 전 경기장을 떠났다.

호날두 뿐 아니라 일부 동료도 함께 조기 퇴근했다.

 

 

팀보다 개인이 우선인 듯한 호날두의 조기 퇴근.

최근 텐 하흐 감독에게 관련 질문이 주어졌다.

 

 

우선 프리시즌 불참과 관련해 이어진 질문.

텐 하흐 감독은 여기에 대해선 이해한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조기 퇴근에 대해선 그렇지 않았다.

단호한 태도로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모두에게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전체 선수들에게 전할 거다."

"우린 한 팀이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남아있어야 한다."

 

 

 

맨유 부임 이후 기본적인 태도를 강조한 텐 하흐 감독.

규율까지 만들어 선수단 기강 확립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터진 호날두와 일부 동료들의 조기 퇴근.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한편 '데일리 스타' 보도에 따르면 이 인터뷰를 보고 분노했다는 호날두.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호날두의 태도 자체가 곱게 보일 리 없다.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올 여름 호날두의 상황.

과연 다음 시즌 호날두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MU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