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자르 曰 "제가 할 수만 있다면 VAR을 없애버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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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자르 曰 "제가 할 수만 있다면 VAR을 없애버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 이기타
  • 발행 2022.08.02
  • 조회수 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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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공감은 가는데...

오심도 축구 경기의 일부다.

과거까지 지겹도록 자주 들었던 말이다.

하지만 2016년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변화가 찾아왔다.

 

 

FIFA에서 VAR 도입으로 새롭게 바뀐 판정 방식.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장면들은 VAR 판독으로 번복할 수 있게 했다.

 

Goal.com
Goal.com

 

물론 VAR 도입을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찬반 여론 역시 극명했다.

경기 흐름이 끊어진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도 거셌다.

그럼에도 FIFA는 VAR을 도입했고, 지금까지 잘 정착해 활용 중이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여기서 나아가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에선 추적 장치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VAR로도 판독 불가능한 장면까지 잡아내겠단 거다.

 

'FIFA' 유튜브
'FIFA' 유튜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점 사라지게 될 오심.

하지만 아직 VAR 판독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도 있었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아자르.

 

'ESPN FC' 유튜브
'ESPN FC' 유튜브

 

글로벌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축구에서 한 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뭘 선택하겠는가?"

 

'ESPN FC' 유튜브
'ESPN FC' 유튜브

 

이 질문에 아자르는 잠시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VAR을 없애고 싶어요."

"전 이 제도가 너무 싫거든요."

 

'ESPN FC' 유튜브
'ESPN FC' 유튜브

 

"오심도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불평을 했기 때문에 도입됐죠."

"하지만 득점 직후 저희들은 VAR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려야 해요."

"그 순간이 너무 싫어요."

 

 

 

실제로 신나게 세레머니한 뒤 뒤바뀐 결과.

선수들 입장에서 섣불리 세레머니 했다가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곤 했다.

 

The Sports Rush
The Sports Rush

 

물론 반대의 사례도 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VAR 판정 이후 세레머니를 할 수 있었다.

VAR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다.

 

 

 

그래도 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공감은 간다.

다만 그 발언 대상이 아자르였다는 게 흥미로울 따름.

이 인터뷰를 보고 한 커뮤니티 회원의 일침이 눈에 띄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사실 VAR 생기고 골 넣은 적 별로 없었던 아자르.

음... 그냥 선수들 입장 대변했다고 생각하자.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이제 진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기회가 될 아자르의 다음 시즌.

부디 다음 시즌엔 VAR 때문에 울고 웃을 정도로 맹활약하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SPOTV', 'KBS2'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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