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민재 이적설.
이미 한 시즌 만에 튀르키예 무대가 좁다는 걸 증명했다.
이제부터 남은 건 빅리그 검증이다.
현재까지 가장 근접한 팀은 크게 두 팀이다.
프랑스 리그 렌과 세리에A 나폴리.
두 팀이 진지하게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렌은 일찌감치 페네르바체와 접근해 협상을 이어갔다.
심지어 제네시오 감독까지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김민재의 옛 스승이기도 한 제네시오 감독.
렌은 바이아웃 금액 260억 원까지 맞추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나폴리가 팀 떠난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한 것.
제네시오 감독과 마찬가지로 스팔레티 감독 역시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한때 PSG 수비수 디알로와 연결됐지만 스팔레티 감독의 원픽은 김민재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우리 팀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축구를 한다."
"나폴리와 어울리는 선수다."
여기에 나폴리 레전드 함식까지 김민재를 높이 평가했다.
"쿨리발리는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경기력을 제외해도 매우 좋은 사람이라 그를 완벽히 대체하는 건 쉽지 않을 거다."
"김민재?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피지컬이 좋고, 매우 튼튼하고 강한 선수다."
"게다가 발밑 능력도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막판 렌으로 기우는 게 아닌가 싶었던 협상.
김민재와 개인 협상에서 나폴리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번의 변수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에서 활동하는 로익 탄지 기자가 지속적으로 한 PL 클럽의 개입 사실을 전한 것.
먼저 지난 17일 김민재의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PL 구단의 협상 참전 소식을 밝혔다.
이어 19일 또 한 번 김민재 이적 관련 소식을 전했다.
렌과 나폴리의 경쟁 사실과 동시에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유는 PL 클럽의 참전 때문.
아직 김민재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
확실한 건 빅리그 진출이 임박했다는 사실.
어떤 선택을 내리건 최선의 수가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Coupang Play'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