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손흥민, 이 선수 넘었냐?' 시리즈.
무의미한 논쟁 중 하나인 손박대전에서 시작된 이 질문.
박지성 지지자 중 일부가 시작하며 일종의 밈이 됐다.
나름대로 그들에게 진지했던 토론.
별의별 선수들이 다 등판했다.
선수 한 명 한 명 나올 때마다 갈렸던 의견.
하지만 한 인물의 등장으로 상황은 정리됐다.
"손흥민... 이제는 정말 '이 선수' 넘었냐??"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글.
대망의 주인공은 밀양 박씨 34대손 박승태.
호칭부터 웅장한 밀양 박씨 34대손.
그 누구도 모르는 이 사람의 이름.
정체는 바로 "나"였다.
알고보니 비운의 천재였던 박승태.
그가 설명한 이력은 다음과 같았다.
체육시간 종소리가 앗아간 그의 2학년 3반 2학기 득점왕 타이틀.
공부만 아니었어도 전설적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에도 아쉬움은 존재했다.
반대항 준우승으로 비운의 무관을 달성한 박승태 선수.
손흥민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두 선수의 몸값 비교다.
손흥민의 몸값은 단연 아시아에서도 독보적이다.
그렇다면 박승태의 몸값은?
어머니께서 NFS 선언하셨다.
심지어 평가할 수 없을 정도라는 박승태의 몸값.
그래도 손흥민과 몸값이 비슷하다고 가정한 그의 겸손함.
마지막 질문과 함께 글을 마쳤다.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전설의 고딩 박승태.
하지만 그에게도 뜻하지 않은 시련이 등장했다.
뜻밖의 학폭 논란이 터지며 마무리된 상황.
적어도 필력 하나는 월클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