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중 뜬금없이 소환된 '박지성' 이야기에 '피를로'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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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중 뜬금없이 소환된 '박지성' 이야기에 '피를로'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7.03
  • 조회수 9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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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진짜 지겨웠던 모양이다.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

유로 대회 이후 잉글랜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 내내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까지 타냈다.

 

 

2018년을 기점으로 비엘사 감독 아래서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지난 시즌 역시 비엘사 체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Daily Star
Daily Star

 

그러자 필립스에게 이어진 빅클럽 맨시티의 구애.

마침내 오피셜까지 등판했다.

 

Manchester City

 

무엇보다 빌드업 과정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필립스.

그러다 보니 필립스의 별명은 '요크셔 피를로'가 됐다.

이에 당사자 피를로가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Sempreinter
Sempreinter

 

"그 친구, 정말 좋은 선수야. 곧 사람들이 날 이탈리안 필립스라고 부르는 건 시간 문제야."

"엄청난 에너지, 놀라운 패스 길이, 아름다운 헤어까지."

"이것들은 그 친구를 미드필더의 마에스트로로 보이게 하지."

 

유벤투스
유벤투스

 

그와 동시에 피를로는 뜬금없이 박지성을 언급했다.

"그 친구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간단히 답한 피를로.

"박지성 불러와서 맨마킹 시켜."

 

CNN
CNN

 

이미 은퇴하고 시간이 지나 유럽 대항전에 뛸 수 없다고 말한 기자.

그러자 피를로는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다음과 같이 답했다."

"편안하구만."

 

중계화면
중계화면

 

사실 피를로가 박지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자서전에서도 박지성을 언급한 바 있다.

 

피를로 자서전
피를로 자서전

 

자서전도 모자라 인터뷰에서도 또 한 번 언급한 박지성.

피를로 본인에게도 꽤나 인상이 남았던 모양이다.

 

 

과거 맨유와 맞대결 당시 자신에게 붙은 모기.

피를로에겐 상당히 거슬리는 존재였다.

 

 

어딜 가나 따라붙은 박지성의 존재감.

어느덧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여전히 피를로에겐 잊지 못할 경기였다.

 

 

빛나는 주연은 아니었지만 분명 팀에 필요한 선수 박지성.

같이 뛴 선수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Forbes
Forbes

 

피를로가 여러 차례 혀를 내두른 박지성의 활동량.

오늘도 리스펙이다.

 

움짤 출처 : 'MBC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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