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는 편할 수밖에 없다.
가끔 선 넘는 장난을 해도 넘어간다.
하지만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 해도 넘어선 안 될 선이 있다.
바로 여자친구의 공유다.
이 선을 넘는 순간 친구 사이는 끝이다.
그리고, 한 월클 골키퍼는 이 선을 넘고야 말았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와 벨기에 대표팀 골키퍼 쿠르투아.
과거 덕배의 여자친구를 가로챘다.
지난 2014년, 덕배는 소꿉친구이자 3년 된 연인 캐롤라인과 사랑을 하고 있었다.
이 관계를 무너트린 건 쿠르투아.
쿠르투아는 캐롤라인이 덕배의 여자친구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캐롤라인에게 사랑을 쏟아 부었고, 쟁취에 성공했다.
결국 그 해 국가대표 훈련 도중 쿠르투아와 더 브라위너는 서로 주먹질을 하며 싸웠다.
당시 상황에 대해 캐롤라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쿠르투아와 보낸 시간은 덕배와 함께 한 3년보다 더 의미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대화도 즐거웠고, 요리도 해줬다."
여기서 반전.
캐롤라인 본인은 이 바람에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덕배가 먼저 바람을 피웠고, 이에 분노한 자신이 맞바람을 피웠단 뜻이다.
바람 상대는 현 와이프인 미셸이다.
( * 다만 이건 캐롤라인 측 주장이라 확실한 건 없다. )
하지만 쿠르투아 역시 훗날 더 한 잘못을 저지른다.
여자친구이자 아이들의 어머니인 마르타 도밍게스를 두고 바람을 핀 것.
심지어 마르타가 임신 중일 때 이웃 유부녀를 건드렸다.
놀랍게도 그 유부녀 역시 임신을 하고 만다.
훗날 서프라이즈에 나올 법한 환상의 막장 드라마다.
좋게 말해 마성의 남자 쿠르투아.
작년 또 한 번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그 주인공은 이스라엘 출신 미쉘.
공교롭게 덕배 현 와이프와 이름이 비슷하다.
축구선수 여자친구 중에서도 압도적 미모를 자랑한다.
나이는 24세로 현재 모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시기는 작년 이맘때쯤.
쿠르투아 본인이 한 프로그램에 나와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 달 쿠르투아가 미쉘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챔스 우승 이후 시도한 프로포즈.
미쉘 역시 이 프로포즈를 받아들이며 결혼을 앞두고 있다.
마성의 남자 쿠르투아가 정착한 예비 와이프.
이번엔 막장 드라마가 아닌 로맨스물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