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손흥민.

하지만 토트넘 외에도 손흥민에게 유독 애정을 주고 있는 팀이 있다.

그 팀은 바로 리버풀.

 

 

사실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날렸던 리버풀.

결국 토트넘과 이적이 성사됐지만 꽤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 선수들과도 만날 때마다 남다른 친분을 보이곤 한다.

특히 토트넘 선수들 중 손흥민을 유독 극찬하곤 했다.

대표 수비수 반 다이크 역시 마찬가지였다.

 

 

과거 EPL 선수들 대상으로 베스트 5명을 선정한 반 다이크.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친구, 빠르고 강력해요."

"수비수를 지옥으로 만드는 선수죠."

"더구나 비범한 양발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게 바로 손흥민을 고른 이유입니다."

 

 

선수들 뿐 아니라 클롭 감독 역시 손흥민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최근까지 손흥민을 상대했던 클롭 감독.

최근 맞대결 직후에도 아버지와 아들을 연상시켰다.

 

 

그런가 하면 최근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영입하고 싶은 선수 2명" 질문을 받은 아놀드.

덕배에 이어 손흥민을 꼽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에요!"

"스피드가 빠를 뿐 아니라 결정력도 훌륭하고, 침착하기까지 해요."

 

 

이쯤이면 리버풀 선수단의 리스펙은 진심이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풀백 엔리케 역시 SNS를 통해 아놀드의 의견에 동의했다.

 

 

"아놀드가 우리 스쿼드에 2명의 EPL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면 손흥민과 덕배를 선정했다."

"나 역시 두 선수가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완벽히 어울릴 거라 믿는다."

 

 

"손흥민이 좋은 건 왼쪽 윙어, 9번 공격수 뿐 아니라 공격 포지션 모두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팀의 다재다능한 조타를 떠올리게 한다."

 

 

현실성 여부와 별개로 한 번쯤 보고 싶은 것도 사실.

리버풀과 손흥민, 상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조합이다.

 

 

리버풀 경기 때마다 이어지는 친목, 그리고 리스펙.

볼 때마다 흐뭇할 따름이다.

 

 

그와 별개로 리그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손흥민과 리버풀 선수단.

앞으로도 선의의 맞대결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유튜브 'Premier League',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