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기량을 입증하고 있는 정우영.
최근 잠시 벤치로 밀렸지만 교체 투입으로나마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분명 동나이대 선수들 중 가장 기대되는 자원이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 자체로 인정받은 재능.
그 시절 쌓아온 인맥 역시 상당하다.
레반도프스키와 하이파이브도르 수상한 한국인 선수.
프라이부르크를 떠난 뒤에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관심은 이어졌다.
훗날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 정우영.
남는 시간을 틈 타 노이어, 알폰소와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경기 후엔 노이어가 다가와 조언을 하기도 했다.
노이어는 정우영에게 "지난 경기 골 잘봤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말을 건넸다.
이어 뮐러를 비롯해 타 선수들과도 친분을 다졌다.
뮐러의 경우 뮌헨 시절부터 정우영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 역시 계속된 뮌헨 선수들과의 친분 다지기.
경기 전부터 뮐러, 쥘레가 다가와 정우영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뮌헨 선수들에게 골고루 이쁨받는 정우영.
하지만 이중에서도 정우영을 가장 잘 챙겨준 선수는 따로 있다.
과거 정우영이 밝힌 주인공, 지금까지 나온 선수들이 아니었다.
주인공은 바로 키미히였다.
풀백과 미드필더로 모두 월드 클래스 자원이 된 키미히.
최근 백신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리고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알고보니 키미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에게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이 경기 후 독일 선수들은 한국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모로 한국인 선수들 중 단연 돋보이는 그의 인맥.
이제 남은 건 확실한 빅리그 무대 검증이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 성장하고 있는 정우영.
훗날 뮌헨 선수들과 다시 한 번 동료로 마주하는 날이 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tvN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