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대들어?" 게임 도중 자신과 싸운 선수를 향해 'FM 유저'가 내린 상상도 못한 처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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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대들어?" 게임 도중 자신과 싸운 선수를 향해 'FM 유저'가 내린 상상도 못한 처벌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12.07
  • 조회수 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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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 걸 알아도 눈물이 난다.

한 번 빠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악마의 게임 FM.

FM 최고의 매력 중 하나는 과몰입이다.

물론 과몰입 방식은 각자 다를 거다.

 

 

하지만 그 방식이 뒤틀리면 다소 곤란하다.

먼저 이 유저의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락싸
락싸

 

목표부터 범상치 않다.

"공식 경기 단 한 경기도 못뛰게 하고 은퇴시키기"가 목표란다.

 

락싸
락싸

 

이 선수의 포지션은 골키퍼.

30세가 됐지만 젊었을 때 체결한 노예 계약으로 이적조차 불가능하다.

 

락싸
락싸

 

잘못한 것도 없는데 30세에 U-23 주장을 맡고 있는 주책.

커리어 통틀어 유일한 우승 트로피는 유스 팀에서가 전부다.

앞으로도 이 골키퍼에게 희망은 없다.

 

락싸
락싸

 

평생을 고대한 리그 데뷔전에서 공격수로 출전시키겠다는 계획.

이건 진짜... 사탄도 울고 갈 심보다.

그리고 여기서 최근 또 한 명의 사탄이 등장했다.

( * 해당 유저에게 허가를 구한 뒤 가져온 자료 )

 

에펨코리아 "효송"님
에펨코리아 "효송"님

 

자신과 한 번 다퉜다고 2년 동안 U-18팀에 보내버렸다.

이적료는 자그마치 4,800억으로 설정해 탈출조차 못하게 막았다.

피해자는 현 부천FC 주장 조수철.

생성 선수도 아닌 실존하는 한국 선수라 더 마음이 아프다.

 

에펨코리아 "효송"님
에펨코리아 "효송"님

 

2년 간 1군 무대에서 출전한 횟수는 0회.

그의 나이는 한창 선수로 대우 받아야 할 32세.

하지만 이 유저는 조수철에게 또 한 번의 수모를 안겼다.

  

에펨코리아 "효송"님
에펨코리아 "효송"님

 

2군에서 그가 연마한 스킬은 오버헤드킥.

포지션도 중앙 미드필더라 거의 쓸모없는 능력이다.

댓글을 보면 더욱 눈물이 난다.

* 링크 : https://www.fmkorea.com/best/4139686340

 

에펨코리아 "효송"님
에펨코리아

 

오늘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오버헤드 킥을 연마하는 아버지의 모습.

소설인 걸 알아도 눈물이 난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

이 유저의 훈련은 현실 세계에서 빛을 발했다.

 

 

 

 

올 시즌 대전과 맞대결에서 터트린 조수철의 득점.

오버헤드 킥 훈련이 현실 세계에서 터졌다.

확실히 이걸 보면 FM은 과학이다.

 

인터풋볼
인터풋볼

 

사실 U-18 팀 보내지 않아도 꿈나무들을 위해 노력한 조수철 선수.

이걸 보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

 

부천FC
부천FC

 

현실 세계에선 부천FC 주장으로 제몫을 다하는 그의 모습.

부디 저 유저가 FM에서도 자비를 베풀어주길...

 

움짤 출처 : 펨코 "하나금융그룹"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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