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종료 직전 이 악물고 최전방부터 수비 가담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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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종료 직전 이 악물고 최전방부터 수비 가담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호날두'
  • 이기타
  • 발행 2021.12.06
  • 조회수 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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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한 명 바뀌었다고 완벽히 달라진 맨유의 퍼포먼스.

솔샤르 감독을 대신해 맨유의 소방수로 부임한 랑닉 감독.

최근 들어 감독보단 단장으로 보여준 게 많은 그의 커리어.

맨유 팬들에겐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다.

 

 

하지만 적어도 축구 보는 눈에서 남달랐던 혜안.

이미 1998년부터 현대 축구의 트렌드가 된 전방 압박을 주장했다.

 

'Fabrizio Romano' 트위터
'Fabrizio Romano' 트위터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데뷔전.

랑닉 감독 체제에서 그리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도 않았다.

당장 가능성만 보여줘도 성공적이었던 경기.

 

'Premier League' 트위터
'Premier League' 트위터

 

놀랍게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랑닉 감독의 색깔은 확연하게 드러났다.

초반부터 호날두를 필두로 강하게 이뤄진 맨유의 전방 압박.

이전 솔샤르 감독 체제에선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선수도 아닌 호날두의 전방 압박.

올 시즌 활동량 때문에 지적을 받던 그 선수가 달라졌다.

 

 

 

알고보니 전술적 이유였던 호날두의 움직임.

경기 내내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조금해지던 상황.

 

 

 

다른 선수도 아닌 프레드가 중거리 원더골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것도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경기 내용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 맨유.

리드를 점한 뒤에도 호날두의 거센 압박은 이어졌다.

 

'Cristiano FP.' 트위터
'Cristiano FP.' 트위터

 

감독의 지시를 100% 수행한 호날두.

급기야 후반 추가시간 다리가 풀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맨유 팬들이 감동한 장면은 후반 종료 직전이었다.

최전방부터 수비를 위해 이 악물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

다른 누구도 아닌 호날두라 더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불과 첫 경기부터 맨유의 많은 걸 바꿔버린 랑닉 감독.

세부 지표를 보더라도 역대급이었다.

 

'TCR.' 트위터
'TCR.' 트위터

 

특히 맨유가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탈취한 볼은 무려 12회.

자그마치 퍼거슨 감독 이후로 최다 기록이다.

 

'B/R Football' 트위터
'B/R Football' 트위터

 

감독 한 명 바뀌었다고 완벽히 달라진 맨유의 퍼포먼스.

이제부터 남은 건 꾸준함이다.

 

움짤 출처 : 1차 - 'DAZN',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후벵디아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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