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페네르바체 입단 후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팬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호평까지도 이어지는 중이다.
경기를 보다 보면 거의 독박 수비라 봐도 무방하다.
실력으로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김민재.
괜히 빅리그 이적설이 나오는 게 아니란 걸 증명했다.
사실 입단 전부터 김민재를 향한 페네르바체 팬들의 관심은 높았다.
특히 데뷔전 맹활약 이후 더욱 높아진 호감도.
그런 상황에서 김민재가 인터뷰에 나섰다.
교과서적인 김민재의 데뷔전 소감.
하지만 이 시점부터 김민재의 호감도는 더욱 상승한다.
그 이유는 옆에 있던 통역사 덕분.
앞선 답변을 이런 식으로 초월 번역 하셨다.
가만히 있던 김민재를 달변가로 변신시켰다.
이어진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선택 이유.
역시나 평범한 답변.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초월 번역.
페네르바체 팬들이 보면 황홀경에 빠질 인터뷰 내용이 됐다.
이어 '코리안 몬스터'에 대해서도 답변을 진행했다.
요약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같은 말인데 이걸 또 이렇게 번역하셨다.
진짜 몬스터는 옆에 따로 있었다.
이제 슬슬 질문이 길어지며 김민재의 집중력도 저하된 상황.
축구 스타일에 대해 횡설수설(?)하기 시작한 김민재.
그러자 통역가는 이걸 또 짧고 일목요연하게 번역했다.
데뷔전 이후 김민재를 향해 더욱 높아진 관심.
질문은 끝날 기미가 없었다.
다음 질문은 터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기회였다.
갑작스러운 질문이라 "좋은 모습 보이겠다" 정도로 정리한 김민재.
여기서 통역가가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통역가의 매드 무비로 울린 페네르바체 팬들 마음.
진정한 초월 번역이 뭔지 제대로 선보였다.
이쯤이면 월급 최소 50% 정도는 인상해야지 싶다.
움짤 출처 : 'Coupang Play'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