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 1위에 올랐음에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벤투 감독'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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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 1위에 올랐음에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벤투 감독'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공격수
  • 이기타
  • 발행 2021.11.09
  • 조회수 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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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된다.

지난 시리아-이란 2연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대표팀.

특히 이란 원정 무승부로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이제 다가올 UAE-이라크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다만 이번 소집에선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부동의 주전 공격수 황의조가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황의조를 대신해 선발된 공격수는 김건희.

올 시즌 수원의 만능 공격수로 사상 첫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누렸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두고 조규성과 함께 경쟁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와 동시에 관심을 모았던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의 발탁 여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은 주민규를 외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국내파 공격수 중 단연 압도적인 주민규의 활약.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등딱, 제공권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최근까지도 계속된 주민규의 득점 페이스.

수원전 멀티골로 리그 21호골 고지에 올랐다.

K리그 한국인 공격수로는 5년 만에 나온 20골 이상 득점 기록이다.

 

 

 

 

외국인 공격수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토종 공격수.

하지만 벤투 감독은 주민규 카드에 대한 생각이 없다.

사실 여기엔 확실한 이유가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소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를 선호하는 벤투 감독 스타일.

주민규가 활동량이 적은 건 아니지만 장점이라 보기엔 어렵다.

결국 기량이 아닌 스타일 차이에서 비롯된 대표팀 탈락이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결국 파주가 아닌 제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민규.

최근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평소 제주 경기를 보러 오지 않았던 벤투 감독.

주민규 입장에선 이 부분이 서운했다.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관찰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한 번쯤 보러 와달라는 주민규의 부탁.

사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주민규의 마음 역시 이해는 된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그와 동시에 주민규가 드러낸 득점왕 포부.

마지막 멘트는 짧고 간결했다.

"벤투 감독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 밉죠?"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개인적으로 궁금한 주민규의 대표팀 활약.

다만 감독의 스타일 역시 존중해야 하는 상황.

아무래도 미래를 기약해야겠다.

 

움짤 출처 : 1차 - 'JTBC GOLF&SPORTS', 'Sky Sports', 'IB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 "김소정"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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