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렸던 솔샤르 감독.
만약 토트넘전에서 패할 경우 입지는 더이상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위기의 솔샤르를 호날두가 건져냈다.
토트넘전 1골 1도움으로 이끈 3-0 완승.
그 결과 토트넘의 누누 감독은 경질됐고, 콘테 감독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입성과 동시에 솔샤르 지킴이가 된 호날두.
이제부터 맨유에게 중요한 건 꾸준함.
하지만 아탈란타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초반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어진 호날두의 꽃게질.
그러자 한 댓글러가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초반에 온갖 욕 다 먹고 경기 결과 멀티골.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위기의 맨유를 살려낸 건 호날두였다.
아탈란타에게 이른 시간 허용한 선제골.
그 흐름을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바꿨다.
기분 나쁜 하프타임을 보낼 뻔했던 맨유.
호날두가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으로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또 한 번 아탈란타의 자파타에게 실점을 허용한 것.
경기 막판 패배가 아른거리던 순간.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어진 아탈란타의 2-1 리드.
놀랍게도 호날두가 또 한 번 폭발했다.
집중력있는 슈팅으로 뚫어낸 아탈란타 골문.
이번에도 호날두가 멀티골로 경기 결과를 바꿨다.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조 1위 자리를 유지한 맨유.
이번에도 솔샤르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결국 또 한 번 현실이 돼버린 꽃게질 당시 댓글.
이번에도 역시나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연장되고 있는 솔샤르의 감독 수명.
무엇보다 시즌 내내 호날두의 득점 순도가 상당하다.
맨유 팬들 입장에선 웃플 상황.
과연 호날두가 언제까지 솔샤르 감독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