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오징어 게임'을 두고 전세계가 깜짝 몰카를 하는 것만 같다.
갑자기 한국 전통 놀이에 푹 빠진 해외 팬들.
축구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각 구단 뿐 아니라 레전드들도 일제히 오징어 게임에 빠졌다.
급기야 델 피에로가 달고나를 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하다하다 델 피에로가 달고나 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사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들의 인지도 역시 무서운 속도로 오르는 중이다.
심지어 그 유명한 '호돈신'이 출연진 정호연 배우를 팔로우하기도 했다.
호돈신 외에도 여러 유명 선수들이 정호연의 팔로워가 됐다.
유명 구단 역시 마찬가지다.
레알 마드리드도 공식 트위터에서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했다.
EPL 구단 첼시 역시 마찬가지다.
얼마 전 달고나에 첼시 로고를 삽입했다.
그런데 첼시의 오징어 게임 패러디는 이게 시작일 뿐이었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된 매치데이 포스터.
심지어 공식 계정에서 '매치데이'라는 한국어가 포함됐다.
브렌트포드전 라인업 소개 역시 오징어 게임을 차용했다.
사실 한국인 선수와 인연도 없었던 첼시.
여자 팀에 지소연이 있지만 남자 팀 소개를 이렇게 한 건 극히 이례적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가호를 받은 첼시.
칠웰의 결승골과 함께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1-0 승리에 성공했다.
더 재밌는 건 경기 후 첼시의 인스타 스토리다.
이번에도 '풀 타임'이라는 한국어가 등장했다.
오징어 게임이 만들어낸 열풍.
축구팬들 역시 제대로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여러모로 신박했던 첼시의 브렌트포드전 관련 게시물.
앞으로 또 어떤 팀이 한국어를 등판시킬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