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못 믿어?" 아스날에 영입될 당시 쏟아진 의구심을 환호로 바꿔버린 '일본인'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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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못 믿어?" 아스날에 영입될 당시 쏟아진 의구심을 환호로 바꿔버린 '일본인' 신입생
  • 이기타
  • 발행 2021.09.19
  • 조회수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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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입장에선 이보다 이뻐보일 수 없다.

아시아 수비수가 유럽에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최근 들어 달라진 흐름.

한국에선 김민재, 일본에선 토미야스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한때 이승우의 원더골 당시 행인 1 역할을 맡았던 토미야스.

그 시절만 해도 토미야스를 주목하는 이가 많지 않았다.

 

'KBS N SPORTS' 중계화면
'KBS N SPORTS' 중계화면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달라진 토미야스의 위상.

신트트라위던과 볼로냐를 거치며 폭풍 성장했다.

그 결과 이번 여름 아스날의 품에 안겼다.

 

아스날
아스날

 

사실 아스날 입장에서도 절실했던 토미야스의 활약.

위기에 빠진 팀 분위기, 여기에 무주공산이 된 우측 풀백.

그럼에도 토미야스의 영입 소식에 의구심도 있었다.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자원이었기 때문.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하지만 노리치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토미야스의 활약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토미야스 투입과 동시에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아스날.

경기 내내 토미야스의 단단한 수비가 눈에 띄었다.

 

'Chris Whitley' 트위터

 

그리고 이어진 번리전.

토미야스는 정확한 롱패스로 자신을 증명했다.

 

 

특히 빛났던 건 토미야스의 수비력.

사실 아스날의 경기력 자체는 그리 좋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수비에 치중해야 했던 토미야스의 역할.

토미야스는 경기 내내 자신의 몫을 200% 수행했다.

 

 

최근 아스날에서 보기 드물었던 풀백의 안정감.

토미야스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후반 내내 안정감 넘치는 수비로 호평받았다.

토미야스의 주요 스탯은 다음과 같다.

 

'Gunners Brazil' 트위터
'Gunners Brazil' 트위터

 

공중볼 승리 : 100%

볼 경합 승리 : 100%

볼 터치 : 79회

볼 경합 : 5회

클리어링 : 5회

리커버리 : 5회

인터셉트 : 1회

공중볼 경합 : 4회

 

 

경기 종료와 동시에 드러누운 토미야스의 모습.

모든 체력을 다 쏟아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Squawka Football' 트위터
'Squawka Football' 트위터

 

위기의 아르테타 입장에선 이보다 이뻐보일 수 없다.

아스날 입성과 동시에 수비 중심으로 떠오른 토미야스.

앞으로도 이 활약이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유튜브 'Gunners of Kerala', 'Chris Whitley'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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