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독일 2부리그 무대는 좁다는 게 증명된 이재성.
당초 지난 시즌 빅리그 이적이 예상됐다.
수요 역시 충분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팀의 간곡한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 첫 유럽 무대 기회를 준 홀슈타인 킬.
이재성은 계약 마지막 시즌까지 팀을 위해 헌신했다.
팀이 이재성을 간절히 원한 이유는 명확했다.
비록 승격엔 실패했지만 올 시즌 홀슈타인은 대단한 해를 보냈다.
포칼 4강에 이어 리그에서도 선전을 이어간 팀.
이재성은 끝까지 팀을 위해 헌신했다.
그리고 마침내 홀슈타인과 만료된 계약 기간.
이재성이 선택한 구단은 분데스리가 마인츠였다.
분데스리가 뿐 아니라 EPL 팀에서도 이어졌던 구애.
이재성이 마인츠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가장 큰 이유는 스벤손 감독의 강력한 구애.
영상 통화까지 해 이재성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마인츠에서 7번을 배정받으며 받게 된 신뢰.
이재성의 축구 인생 후반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한편 본격적으로 프리시즌에 나설 이재성.
공교롭게 이적과 동시에 처음으로 마주치는 상대가 강팀이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과 맞대결이 예정된 마인츠.
적응, 부상 등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재성의 출전도 가능할 예정이다.
리버풀 역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 상황.
이재성 입장에선 프리시즌이지만 월클 선수들을 상대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미 지난 시즌 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했던 이재성.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24일(토) 1시 15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드디어 고대하던 빅리그 무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재성의 빅리그 도전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KBS N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