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뛰어난 주력과 활동량으로 사랑받았던 윌리안.
2019-20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재계약을 하려 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둘 사이.
결국 윌리안은 첼시와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윌리안에게 수많은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아스날, 토트넘을 비롯해 바르샤, 인테르 등 타 리그에서도 윌리안과 연결됐다.
고심 끝에 윌리안이 내린 선택은 아스날.
하지만 입단 당시부터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다.
어느덧 30줄에 접어든 나이였고, 경기력도 이전과 달라졌다.
아스날 입장에선 전성기 시절 기량 회복을 기대했다.
자유 계약이었기에 일종의 도박이었던 셈.
그리고 곧 이 도박은 대실패로 돌아왔다.
데뷔전 폭풍 2도움을 제외하고 시즌 내내 전무했던 활약상.
심지어 데뷔골은 리그 35라운드가 돼서야 터졌다.
이 득점은 곧 윌리안의 유일한 득점이기도 했다.
불과 1년 만에 최악의 영입생이 된 윌리안.
아스날 입장에선 하루 빨리 윌리안을 처분하는 게 과제다.
하지만 아직은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
지난 하이버니안과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윌리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망주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윌리안.
아스날 팬들의 예상과 전혀 다르지 않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더 큰 문제는 윌리안의 피지컬 상태.
한눈에 봐도 불룩 나온 배를 자랑하며 팬들을 당황케 했다.
이 짤은 국내 커뮤니티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통통 오른 살로 버거킹 반열에 새로 도전할 모양이다.
그의 활약을 본 아스날 팬 박종윤은 다음과 같이 평했다.
"와... 윌리안 미쳤던데? 뭐, 저 그건가요?"
"레전드 매치 있잖아... 자선경기!"
"그거 하는 거 같던데?"
윌리안의 살과 함께 아스날 팬들의 혈압도 같이 올라가는 상황.
모쪼록 아스날 팬들에게 힘내라는 말 외엔 할 말이 없다.
움짤 출처 : 아스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