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에도 발생해선 안 될 인종차별.
최근 들어 이를 뿌리뽑기 위한 운동이 한창이었다.
대표적인 게 바로 BLM 운동.
EPL에도 도입된 BLM 캠페인.
하지만 실효성이 있는진 의문이었다.
여전히 유럽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만연한 동양인 인종차별.
결국 이 운동은 흑인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손흥민 역시 잉글랜드 입성 후 인종차별을 수차례 당했다.
실력으로 극복했지만 종종 차별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맨유와 맞대결 당시 맥토미니와 충돌로 관심을 받았던 손흥민.
경기 후 일부 악성 팬들의 인종차별이 이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단 사실.
이번엔 팬이 아니라 선수다.
때는 2년 전, 바르샤가 일본 투어를 떠났을 당시 벌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텔에 머물며 축구 게임을 하기 위해 호텔 직원을 불렀던 그리즈만과 뎀벨레.
그 과정에서 뎀벨레의 인종차별 발언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발언 내용이다.
"저 못생긴 얼굴의 동양인이 우리가 게임할 수 있도록 일하고 있다."
"쟤들은 부끄럽지도 않나?"
"오우 시X... 저건 대체 무슨 언어야."
"쟤네 나라는 더 발전해야 돼."
옆에서 듣고 있던 그리즈만도 조롱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다만 그리즈만의 발언은 명확히 들리지 않았다.
과거 BLM 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뎀벨레.
흑인은 존중하지만 동양인을 향한 존중은 전혀 없었다.
당시 일본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뎀벨레.
이를 통해 앞과 뒤과 완전히 달랐다는 게 밝혀졌다.
바르샤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
흑인 인권만 소중한 게 아니다.
어떤 경우에도 인종차별이 발생해선 안 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Football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