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시련의 연속..." 조용히 해외 무대에 진출했던 '국대 풀백'의 예상치 못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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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시련의 연속..." 조용히 해외 무대에 진출했던 '국대 풀백'의 예상치 못한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7.01
  • 조회수 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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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성사된 재결합.

이영표의 은퇴 이후 계속되고 있는 대표팀 풀백 고민.

하지만 한때 이 선수의 등장은 고민을 잠시나마 해소했다.

주인공은 측면 풀백 김진수.

 

 

전세계적으로도 희소가치가 있는 왼발잡이 풀백.

준수한 크로스 능력과 수비력으로 대표팀에서도 중용됐다.

 

'KBS1' 뉴스화면

 

2014 아시안 게임 금메달 직후 분데스리가 진출에도 성공했다.

당시 호펜하임에 진출하며 주전 풀백으로 뛰었다.

이 시기 김진수를 향한 기대감은 치솟았다.

 

'Sky Sports' 중계화면
'Sky Sports' 중계화면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입지.

나겔스만 감독이 쓰리백을 사용하며 김진수에겐 더이상 자리가 없었다.

 

Bleacher Report
Bleacher Report

 

결국 전북으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서 새 도전을 알렸다.

그리고 김진수는 전북에서 없어선 안 될 풀백이 됐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2017 시즌부터 총 네 시즌 간 전북에서 활약한 김진수.

믿음직한 풀백으로 전북에겐 없어서 안 될 선수가 됐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한 번 김진수가 도전하게 된 해외 무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중동 무대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알 나스르

 

하지만 여기부터 김진수에게 때아닌 시련이 찾아온다.

지난 11월,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코로나 회복 후 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또 한 번 불운이 찾아왔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아킬레스 건 파열 진단을 받은 것.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반 년 가까이 이탈했다.

 

중계화면

 

지난 2014년과 2018년 월드컵 당시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진수.

또 한 번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중계화면

 

결국 소속팀에서 입지도 애매해진 상황.

알 나스르 측에선 김진수의 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실력도 있고, 어느 정도 회복까지 했지만 아직 몸상태를 자신할 수는 없었기 때문.

 

알 나스르
알 나스르

 

그러자 알 나스르 측에선 김진수의 전북 임대를 결정했다.

당초 2022년 6월까지 맺었던 계약 기간.

알 나스르는 김진수를 1년 간 임대 보내며 계약 기간도 1년 연장할 계획이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현재 국내로 귀국해 몸을 만들며 준비하고 있는 김진수.

8월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성사된 전북과 김진수의 재결합.

과연 부상 이전 폼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ky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김소정"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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