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후임자 선정에 애를 먹고 있던 토트넘.

콘테 감독과 최종 합의마저 무산되며 위기에 빠졌다.

결국 토트넘이 선택한 인물은 AS로마 출신 폰세카 감독.

 

 

샤흐타르에선 성공적이었지만 AS로마에선 실패로 끝난 상황.

졸지에 무리뉴 감독과 스왑딜을 하게 됐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임박 단계다.

 

 

그와 동시에 커지는 팬들의 우려.

적어도 AS로마에서 보여준 모습을 봤을 땐 충분히 근거가 있다.

하지만 뭐든 까보기 전까진 모르는 법.

최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FM 2021으로 폰세카 감독의 다음 시즌을 미리 시뮬레이션 가동했다.

 

 

물론 현실은 아니지만 재미로 보는 FM 시뮬레이션.

과연 그들의 선택은 어땠을까.

우선 영입자 명단부터 살펴보자.

 

 

가장 주목할 만한 영입자는 맨시티 진첸코 영입.

3,250만 파운드에 특급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샤흐타르 윙어 테테를 2,150만 파운드에 영입한 토트넘.

그 외에도 다음 5명의 선수에게 약 6천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라울 알비올, 마티아스 베시노, 브르살리코, 장-피에르 은사메, 주앙 페드루.

그와 동시에 해리 윙크스, 다빈손 산체스, 오리에, 로든, 라멜라 등을 약 4,700만 파운드에 판매했다.

 

 

그렇게 완성된 토트넘의 다음 시즌 베스트 라인업.

이제부터 성적을 알아볼 차례다.

 

 

첫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로 평범한 출발을 보인 토트넘.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꽤나 괜찮은 흐름을 보였다.

 

 

 

최종 결과는 19승 7무 12패로 EPL 5위.

이번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엔 실패했다.

대신 유로파 컨퍼런스에서 유로파 리그로 한 단계 올라왔다.

 

 

그렇다면 컵대회는 어땠을까.

놀랍게도 꽤나 높은 단계에 올랐다.

하지만 최종 성적은...

 

 

카라바오 컵 : 준우승

FA컵 : 4강

유로파 컨퍼런스 : 4강

 

 

결국 이번에도 우승에 실패했다.

카라바오 컵에선 2연속 준우승이라는 아픔을 맛봤다.

 

 

케인이 25골 21도움, 손흥민이 18골 10도움으로 또 한 번 이어진 독박 축구.

그래도 알리와 영입생 테테가 꽤나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도 이어진 무관의 아픔.

 

 

당연히 게임과 현실은 다르다.

폰세카 감독이 온다면 새 변화를 맞이하게 될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우려가 기우였기를 바랄 뿐이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