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하고 있었는데..." 불미스런 사건으로 무려 '징역 8년형'이 구형된 이강인의 예전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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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잘하고 있었는데..." 불미스런 사건으로 무려 '징역 8년형'이 구형된 이강인의 예전 동료
  • 이기타
  • 발행 2021.06.04
  • 조회수 1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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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형일 뿐 법원의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의 존재로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명문 구단 발렌시아.

새벽잠 설쳐가며 이강인 경기를 챙겨본 팬들도 많다.

그리고 경기를 봤다면 기억할 이 선수.

 

 

2015년부터 네 시즌 간 활약했던 공격수 산티 미나.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도 인상을 남겼다.

 

El Pais
El Pais

 

이강인과 호흡을 맞춘 장면도 있었다.

특히 이강인-산티 미나-로드리고로 이어지는 득점 장면은 예술 그 자체였다.

 

 

한편 발렌시아에 앞서 셀타 비고 출신이었던 미나.

셀타 비고 유스 출신으로 팀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라리가 최연소 한 경기 4골 기록까지 세웠다.

 

Goal.com
Goal.com

 

어린 시절부터 크게 주목받았던 미나.

2018-19 시즌을 마지막으로 발렌시아를 떠났다.

 

Marca
Marca

 

그와 동시에 셀타 비고로 2년 간 임대되며 친정팀 복귀를 택했다.

이 선택은 완벽한 신의 한 수였다.

 

셀타 비고
셀타 비고

 

임대 첫 시즌 주전 공격수로 8골 3도움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은 미나의 잠재력이 완벽하게 폭발한 시즌이었다.

 

 

특히 리그 37라운드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터트린 멀티골.

올 시즌 바르샤의 리그 우승을 좌절시킨 활약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셀타 비고와 2년 임대가 만료되는 미나.

하지만 12골 3도움으로 팀내 공격 포인트 2위를 기록하며 밝은 미래가 예고됐다.

 

RT
RT

 

그런데 사실 미나에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었다.

2016-17 시즌이 끝난 뒤 불미스런 일을 저질렀기 때문.

시기는 2017년 6월.

친구이자 축구선수 골다르와 함께 나이트 클럽에서 휴가를 보내며 문제가 터졌다.

 

Elplural

 

당시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차를 타고 이동한 미나.

차에서 불미스런 시도가 있었고, 여성의 반대 의사에도 1분 후 같은 행동이 지속됐다.

결국 여성은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도 만성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와 불안,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중이다.

 

Estadio Deportivo

 

이에 최근 검찰은 미나에게 무려 징역 8년형을 구형했다.

추가로 10년 간 피해자에게 500미터 이상 접근 금지, 약 6800만 원 상당의 보상금까지 청구할 예정이다.

 

Europa Press
Europa Press

 

다만 아직 구형일 뿐 법원의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향후 구두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고, 친구 골다르가 증인으로 신청됐다.

 

Lalasport
Lalasport

 

8년까진 아니더라도 징역형 자체로 미나에겐 치명적인 상황.

더구나 최근까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었기에 더 큰 악재다.

다만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고, 그때까지 모든 판단은 보류다.

물론 잘못한 게 사실이라면 큰 처벌은 피하지 못할 예정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우비", "조윌록보다윤일록"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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