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결정적 순간 키커로 나선 골키퍼 '데 헤아'의 안타까운 PK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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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결정적 순간 키커로 나선 골키퍼 '데 헤아'의 안타까운 PK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1.05.27
  • 조회수 1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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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속도와 방향.

유로파 결승 무대에서 마주치게 된 맨유와 비야레알.

두 팀 모두에게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

그와 동시에 두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솔샤르 감독에겐 맨유 입단 후 첫 우승 기회가 찾아온 상황.

그리고 아스날 시절 이후 다시 한 번 마주치게 된 에메리 감독.

 

tal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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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은 비야레알이 먼저 제압했다.

프리킥 과정에서 모레노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

 

 

하지만 후반 들어 맨유에 어김없이 등장한 해결사.

이번에도 베테랑 카바니였다.

 

 

중요한 순간 동점골로 팀을 구해낸 카바니.

베테랑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연장까지 향한 승부.

결국 연장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까지 향했다.

 

Metro
Metro

 

승부차기 역시 엄청난 접전이었다.

양 팀 모두 무려 10명의 키커가 전부 성공시켰다.

그리고 찾아온 골키퍼 차례.

 

 

룰리 골키퍼가 데 헤아 골키퍼를 완벽히 제압했다.

이어 찾아온 순서는 데 헤아.

다가오는 표정부터 어딘가 불안했는데...

 

 

결국 여기서 터진 승부.

밋밋한 속도와 방향.

차는 순간 골키퍼에게 읽혔음을 직감했다.

 

 

데 헤아의 실축을 끝으로 결정된 승부.

비야레알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비야레알 인스타그램
비야레알 인스타그램

 

모두가 얼싸안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비야레알 선수들.

한편 이를 보고 말없이 박수치는 맨유 선수들.

양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승부차기 끝에 결정된 최종 우승자.

에메리 감독의 노련함이 빛났던 승부였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 "쌈아치김채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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