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다 돈 더 많이 줄게, 올래?" 한 'K리그 구단'의 연락을 받고 '권창훈'이 보여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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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다 돈 더 많이 줄게, 올래?" 한 'K리그 구단'의 연락을 받고 '권창훈'이 보여준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1.05.21
  • 조회수 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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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정신과 함께 빛났던 권창훈의 의리.

수원 삼성에서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

또 한 명의 유럽 빅리그 직행 K리거로 관심을 모았다.

이적과 동시에 권창훈은 팀 핵심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권창훈.

결과적으로 이 부상은 권창훈의 축구 인생을 바꿨다.

더 안타까운 건 권창훈이 부상을 당했던 경기다.

이 경기는 디종의 해당 시즌 순위가 정해진 상태로 펼쳐진 최종전이었다.

 

'JTBC' 뉴스화면
'JTBC' 뉴스화면

 

하필 부상 타이밍도 좋지 않았다.

그 사이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건너뛰었다.

이후 와일드카드 합류가 유력했던 아시안 게임마저 놓쳤다.

 

'MBC' 뉴스화면

 

결국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 혜택 기회를 놓친 권창훈.

설상가상 도쿄 올림픽마저 코로나 사태로 1년이 연기됐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마냥 올림픽만 바라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상무 입대 조건이 K리그 6개월 이상 활약 + 만 27세라는 연령 상한이 존재하기 때문.

만약 메달 확보에 실패할 경우 권창훈의 선수 생활은 더욱 꼬일 수 있다.

 

Kicker
Kicker

 

이후 팀을 바꿔 프라이부르크에서 계속해 도전을 이어간 권창훈.

올 시즌을 끝으로 프라이부르크와 이별을 결심했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공식적으로 올 시즌 직후 권창훈과 이별할 것을 밝혔다.

 

프라이부르크 트위터
프라이부르크 트위터

 

한편 권창훈은 군 문제 해결을 위해 K리그 구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타 K리그 구단에 입단해야 하는 상황.

적어도 6개월 이상은 활약해야 한다.

 

SBS
SBS

 

현 시점 권창훈의 입단이 유력한 구단은 친정팀 수원 삼성.

권창훈의 디종 입단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운 구단이다.

 

디종
디종

 

그 사이 권창훈을 낚아채려는 K리그 구단도 존재했다.

기량에 있어선 의심할 여지가 없었기 때문.

실제로 좋은 조건으로 권창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단호했던 권창훈 측.

다음과 같이 단칼에 끊어냈다.

"수원 이외 옵션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방송화면
'YTN' 방송화면

 

권창훈이 잊지 않았던 친정팀 수원을 향한 감사함.

군 문제로 아쉽게 복귀하는 와중에도 의리를 지켰다.

 

수원 삼성
수원 삼성

 

부상이 바꾼 권창훈의 유럽 무대 도전.

나이를 감안하면 향후 더이상의 도전은 어려울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권창훈의 도전은 실패로 끝난 게 아니다.

도전 정신과 함께 빛났던 권창훈의 의리.

오히려 팬들의 지지는 더욱 두터워졌다.

향후 권창훈의 축구 인생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Rolfes"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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