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렸을 뿐인데..." 흥분한 동료 '래쉬포드'를 말리러 달려온 '브루노'에게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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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렸을 뿐인데..." 흥분한 동료 '래쉬포드'를 말리러 달려온 '브루노'에게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1.05.10
  • 조회수 2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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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 말리다 한 방, 수비하다 한 방 당했다.

리그 2위가 사실상 유력해진 맨유.

이 시점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대회는 유로파리그 결승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마주친 아스톤 빌라.

 

 

리그 순위와 관계없이 마무리가 중요했다.

한편 맨유를 상대하게 된 아스톤 빌라의 이 수비수.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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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팬들에겐 거친 플레이로 악명이 높다.

과거 맨유와 맞대결 당시 즐라탄의 머리를 밟기도 했다.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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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결승을 앞두고 특히 부상자 방지가 중요한 맨유.

경기는 후반 들어 맨유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허용한 선제골을 한 번에 만회한 맨유.

브루노와 그린우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순식간에 뒤집어진 경기 흐름.

그 순간 래쉬포드와 콘사의 경합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래쉬포드의 드리블을 저지하려던 콘사.

그 순간 두 선수는 나란히 흥분했다.

 

 

서로에게 달려들어 강한 신경전을 이어간 두 사람.

그러자 브루노가 이를 말리기 위해 곧장 달려왔다.

하지만 졸지에 밍스에게 제압당한 브루노.

 

 

하필 브루노를 민 선수가 밍스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용기였다.

종잇장처럼 휘날리는 와중에도 오뚜기처럼 일어섰다.

하지만 어딘가 안쓰러운 브루노의 모습.

 

 

그렇게 두 선수의 화해로 상황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브루노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잠시 후 코너킥 상황에서 발생한 충돌.

브루노가 또 한 번 밍스에게 당했다.

 

 

결국 쓰러져 귀를 부여잡은 브루노.

신경전 말리다 한 방, 수비하다 한 방 당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경기는 이겼지만 어딘가 안쓰러운 브루노의 자태.

브루노는 억울하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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